title_icon
DORIM CHURCH

해외선교

국민일보 기사 - 가나에 학교 세우고 우물 파주고 해외유학까지… 한국·독일·가나 교회협 3국 교회 연합선교 결실
2012-09-01

  가나에 학교 세우고 우물 파주고 해외유학까지…

                                   한국·독일·가나 교회협 3국 교회 연합선교 결실

 

 

 

학교 세우고, 우물 파주며, 해외유학까지….

3개 대륙의 교회연합체가 함께 펼치는 연합선교가 아프리카 땅에서 알찬 열매를 맺고 있다. ‘한국·독일·가나 교회협력위원회’(한독가 교회협)는 26일 “한국과 독일 양국 교회가 서아프리카 가나 아코솜보시에 있는 ‘가나 컴퓨터학교’ 기숙사 건립을 위해 1억5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독가 교회협은 한국의 예장통합총회 영등포노회, 독일교회의 팔츠 주 총회, 가나의 가나장로교회 볼타노회 등 3개국 주요교단 소속교회 연합체가 만든 교회협력기구로 25년째 활동 중이다.

가나 컴퓨터학교는 2004년 한독가 교회협에 소속된 한·독 교회가 건립한 학교로 개교한 지 8년 만에 3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앞서 2010년에는 가나 정부로부터 학력 인가를 받아 국가자격증 취득 과정이 포함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수백㎞ 떨어진 타지에서도 컴퓨터를 배우려고 오는 학생들이 늘면서 기숙사 건립이 절실해졌고, 이번에 한·독 교회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가나 컴퓨터학교 이사장인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는 지난 14일부터 열흘간 가나장로교회 총회 참석차 노회 관계자들과 함께 가나 현지를 방문했다. 인 목사는 “가나 컴퓨터학교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은 물론 국가 인재를 양성하는 필수 교육기관으로 위상이 높아진 상태”라며 “지역주민과 한국인 선교사들 사이의 선교 접촉 창구로서 중요한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컴퓨터학교에는 5명의 단기선교사가 한국교회에서 매년 릴레이식으로 파송되고 있다.

가나 현지 우물파기 사업을 포함, 2010년부터 시작한 가나 신학생 유학 프로그램도 순항 중이다. 영등포노회는 2020년까지 매년 가나장로교회 볼타노회 소속 신학생 2명을 초청해 장로회신학대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 목사와 동행한 한독가 교회협 위원장 정명철 도림교회 목사는 “3국의 교회가 각각 다른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면서 “새로운 선교모델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