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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IM CHURCH

해외선교

남아프리카공화국 - 최인규선교사님 선교보고
2014-09-06

아프리카에서 평강을 전합니다.

 

샬롬! 남아프리카의 최인규 박정희 선교사입니다.

벌써 7월이니 한국은 한참 더위와 장마가 한창일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남반부의 그것도 가장

아래쪽의 마을이어서 계절이 정반대라 이곳은 한 겨울입니다.

저희 가정은 총회 세계선교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지난 61일 북부의 프레토리아에서 남부의 블랙켄펜이라고 하는 작은도시로 이사를 왔습니다. 이동하는데에 총 1,800km 걸리는 거리를 23일동안 차를 몰고 이사 왔습니다.

총회 세계선교부에서는 전세계에 있는 총회 파송선교사들이 각 지역별로 모여있지 않고 고르고 다양하게 사역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고, 선교사가 현지에 도착하여 초기 2년동안 언어와 문화 그리고 장기적인 사역을 위한 준비를 할것을 정책을 가지고 실행해 오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은 젊은 선교사 가정으로 총회 세계선교부의 행정지도에 순종하여 이곳 남부로 이동하였습니다.

저희 부부는 수습선교사로서 언어공부를 위해서 북부 프레토리아에 있을때에는 현지 언어학교에 등록하여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곳 남부는 많은것이 북부와 다릅니다. 농산품은 이곳 남부가 더 저렴하여 먹거리를 구하는데 수월하지만, 인건비는 이곳 남부가 더 비싸서, 언어학교의 경우 북부보다 2배가량 비쌉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언어공부를 위해 동네에서 개인선생님을 통해서 집에서 언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최인규 선교사는 현지 컬러드(혼혈)이 많이 사용하는 아프리칸스어를 공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교사의 생활은 하나님앞에서 얼마나 신실하고 성실하게 자기를 관리하느냐의 싸움으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삶이 늘어지지 않고, 사역의 열정을 놓치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일과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현지의 여러가지를

탐구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삶과 다르게, 이곳 남아프리카의 사람들의 삶은 아주 단순합니다. 대부분 오전 6시에 출근해서 오후 3- 4시정도에 퇴근합니다. 그리고 집으로 바로와서 시간을 보내다가 아주 일찍 잠에 듭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온동네 사람들이 어디든 여행을 떠나거나 여행을 가지 않은 사람은 집에서 여행을 간 사람들은 여행지에서 고기를 구워먹습니다. 한국에서의 바쁘고 정신없는 그러면서도 북적북적한 즐거움이 있는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한국에서 살던것처럼 급한 마음을 먹고 서둘러서 현지를 알려고 달려들다가 이제는 반년이 넘어서 이곳의 빠르기와 방식에 차차 적응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현지에서 선교적인 역할을 찾고, 선교사로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은 하나님의 은혜와 한국에서 보내오는 사랑으로 하루하루 정착과 생활의 전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두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제 저희 가정의 기도제목입니다.

1. 하나님을 신뢰하며 선교사로서의 사명과 목적을 잊지 않도록 기도해주십시요.

2. 남아프리카의 문화와 언어를 잘 준비하고,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기도해주십시요.

   (저희가 살고 있는 남아프리카 남부지방은 주로 사용하는 언어가 아프리칸스어, 코사어, 영어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문화와 생활방식이 한국과 많이 다릅니다.)

3. 선교현장에서 좋은 동역자들을 만날수 있게 기도해주십시요. 이제 말이 늘어감에 따라서 점점

생활반경이 넓어지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될것입니다. 선하고 주님앞에 신실한 주님의

사람을 만날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요.

!

남아프리카에서 우리 주님의 사랑과 평강을 전합니다.

최인규, 박정희, 최주은, 최주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