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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IM CHURCH

해외선교

동띠모르 소식 (이대훈선교사)
2015-08-10

주 안에서 도림교회 성도 여러분께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사역의 열매들이 하나하나 맺어져가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매일 선교지 일상에서 만나고 부딪히고 고민해 보면서, 이를 통해 선교사이기에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지금 나의 모습이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선교인가?” 늘 자문해 봅니다. 그런 일상의 자문 가운데 들여다보는 저의 선교지 동띠모르에서의 삶의 흔적이지요.

 

지난번 2015KWMF 7차 지도력개발회의 및 중앙총회(장소-발리)에 참석했습니다. 선교사로서 기쁨이 있었습니다. 두 분의 선배 선교사님과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19506. 25 전쟁 이후 최초의 선교사 최찬영 목사님과 룸메이트인 브라질 강성일 선교사님(은퇴)이십니다.

 

 

동띠모르 수도 딜리에서 서쪽으로 40여분 거리에 있는 리퀴사주, 그리고 산길로 한 시간여 거리에 레부아에(Lebuae) 마을이 나옵니다. 마을 청년들과 만났습니다. 중학교 교사들도 포함된 지역 청년회 그들은 마을의 미래, 청소년과 젊은이들의 미래를 위해 컴퓨터와 영어교실을 열기를 원합니다. 저의 포커스는 스스로 마을 만들 수 있도록 격려하며 실현을 위해 조금의 뒷받침을 하는 것이다. 한 친구가 자신의 아들을 위해 준비한 공간을 학습센터로 제공하겠노라 자원했습니다. 이제 저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요청하는 컴퓨터 7대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노라고 구두 약속을 했습니다. 혹 재활용 가능한 데스크 탑 컴퓨터가 있으면 아름아름 입소문을 내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서띠모르 안에 있는 동띠모르 땅, 오에쿠시의 교회 헌당식 참여를 위해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교단장과 여러 교회 식구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반가운 만남이 있었습니다. 201010월에 만났던 그리고 무척이나 나를 울렸던 페비아나 까렛2015422일 오에쿠스 마켈랍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 전혀 기억에서 조차 잊고 있었던 이 아이였는데, 다시 나를 울게 합니다. 그 때는 하나님, 이 아이 살려주세요!” 기도하며 울었는데, 이제는 살아서 다시 만나게 됨에 감사해서 울었습니다. 6년의 시간이 흘러 14세가 된 지금, 키는 예전의 그 눈높이입니다. 그래도 시선을 서로 응시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미래를 바라보게 합니다.

 

 

오늘은 제14차 아시아 기독교협의회(14th General Assembly CCA) 참석 중, 동띠모르 교단장 모세목사님과 청년 대표 줄리우(아가페비전센터 담당)와 함께, 아가페비전센터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컴퓨터반 12, 영어기초반 8, 영어 중급반 12명입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제법 영어로 MC도 하고 감사의 인사도 합니다. 혼자 중얼거리는 것이 아니라 발표를 시키면 곧잘 합니다. 기회를 제공하면 한국 아이들 보다 더 유연하게 대처합니다.

 

베레마누레우(Beremanuleu) 마을, 골고다교회에서 행복을 나눠주었습니다. 대구중앙교회팀과 함께 신나게 웃고 울었습니다. 그 동안 길렀던 아포카토도 기념식수 했습니다. 경계선을 뛰어넘는 선교, 이해와 수용으로 그렇게 함께 했습니다. 유치원을 세우자는 베레마누레우 마을 골고다교회의 꿈과 비전을 나누며, 대구중앙교회 청년들과 함께 현지 커피밭 체험을 했습니다.

 

 

 아울러 기도부탁드립니다.  

* 골고다 교회 생명나무(아보카도) 사역을 통해 유치원과 로뎀하우스 활성화가 이루어지도록

* 레부아 마을 지역청년회를 위한 컴퓨터와 영어교실에 필요한 학습센터가 마련되도록

* 이대훈선교사 사역과 건강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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