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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IM CHURCH

해외선교

캄보디아 소식 (배한숙선교사)
2017-08-17

할렐루야 내가 하루에도 일곱 번씩 주님을 찬양합니다!’

에벤에셀의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과 감사를 돌립니다.

 

목공창업스쿨을 엽니다

겨우 2년 전 5월에 작은 목공교실로 시작한 저희 목공학교가 벌써 안정기를 지나 캄보디아인에게로 이양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그간 이 학교에서 목공을 배우고 간 학생들이 70여명, 저희 학교와 같은 하이브리드 목공소가 5곳에 세워졌습니다. 오는 9월 말에는 저희 목공학교 안에 목공창업스쿨을 열고, 첫 창업을 저희 학교 안에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교수 요원으로 일하는 목수 셋이서 한스현대가구 HANS MODERN FURNITURE를 세워서 926일의 현판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기선교의 새로운 장을 엽니다

지난주에는 처음으로 단기선교팀이 다녀갔습니다. 22명의 성도들이 함께 고아원 침상과 벽장, 그리고 옷걸이를 만들어 기증하고 갔습니다. 저희 학교의 목공기술선교가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한 것처럼, 목공단기선교도 새로운 단기선교의 장을 열게 될 것 같습니다. 침상, 책걸상, 칠판, 도서관 책꽂이, 강대상, 예배당 의자 등이 절실한 고아원, 학교, 교회가 시골 벽촌 뿐 아니라 이곳 프놈펜에도 너무 많습니다.


 

보라(BORA) 이야기

지난 1, 18살이 된 키 작은 소년 한 명이 저희 학교에 왔습니다. 그는 프놈펜에서 600km 떨어진 북동부 라타나끼리(Rotanak Kiri)에서 왔다고 했습니다. 며칠이 지나고 또래보다도 유난히 왜소한 그에게 목공일이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전혀 힘들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는 10살 때부터 고무나무 농장에서 일을 했다며 그 일에 비하면 이 목공은 전혀 힘들지 않다고 했습니다. 80$의 장학금이 너무 적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고무나무 농장에서는 새벽부터 하루 종일 일하고 월 40$을 받았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목공을 배운지 7개월, 그는 벌써 도면에서 마감까지 전 과정을 혼자서 해내며 목수가 되어갑니다. 산뜻한 손놀림으로 행복해하는 그의 이름은 보라(BORA)입니다.

 

보라(BORA)


<목공학교 학생들>

기도해 주십시오.

1. 더 많은 캄보디아 젊은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이 담긴 목공을 전해 줄 수 있도록

2. 목공창업스쿨이 또 하나의 새로운 선교모델이 될 수 있도록

3. 원목 제재와 목공예를 위한 기계들(밴드쏘, 목선반, 수압대패)이 잘 준비될수 있도록

4. 배한숙 선교사와 목공학교 학생들에게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이 넘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