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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IM CHURCH

해외선교

인도 소식(김상수선교사)
2019-10-14

샬롬! 이곳 미조람은 폭풍우가 몰아치는가 싶더니 어느새 온 몸을 녹일 듯 뜨거운 태양의 열기로 가득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도림교회 성도님들의 사랑과 기도의 힘으로 일상 속에서 늘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명철 목사님의 인도 미조람방문

인도에서도 워낙 오지이고 먼 곳이라 찾아오는 손님이 거의 없는 곳이 미조람입니다. 지난 3월 도림교회 정명철목사님과 사모님께서 방문하셔서 큰 사랑과 은혜를 전해주셨습니다. 짧은 시간의 체류 일정 동안에도 영어 회중교회와 현지의 가정을 방문하셔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델리와 네팔의 일정도 함께 소화하면서 목사님의 목회여정을 함께 듣고 나누게 되었고, 목사님을 통하여 조금은 허망한 인도의 선교적 상황에 좌절하고 있는 저에게 큰 위로와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박소라 선교지

박소라 지역은 도로연결이 되어 있지 않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곳입니다. 이곳에 교회 건축을 하고 있습니다. 건축을 위해서 모든 재료를 직접 구하고 있습니다. 일차적으로 대나무 교회건축을 위해 나무를 자르고 건축 용도에 맞게 직접 톱을 켜야 하는 상황입니다. 전문적인 목수가 없어 마을 사람들의 손을 빌려야 하는 과정이지만 그것도 각자의 농사일로 바빠 3개월이 지나도록 나무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마음과 마음으로 사역

(소년원 및 약물 중독자와 HIV감염자)

소년원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무엇으로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위한 여러 가지 말을 하려고 노력해 보지만 아이들 역시 출소를 하면 연락하는 것을 꺼리고 비밀보장차원에서 먼저 찾아 나설 수 없어 관계의 지속에 많은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소망의 집을 운영하는 바라 형제 가족의 헌신으로 재활치료자들과의 공동생활은 조금씩 체계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기본 3개월의 과정으로 처음 1개월간은 몸의 회복을 위해 해독과정을 거치며 약물과 술로부터의 자유를 결단하는 기간으로 삼고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이 단계를 거친 사람만 2개월을 더연장하며 가족들과의 그룹상담을 하면서 깨어진 관계도 회복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들이 잘 이겨낼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노인대학

찬마리 지역의 어르신들은 매주 적은 숫자이긴 하지만 꾸준히 참석하고 계십니다. 농장에서 수확된 유정란과 채소 과일을 나누는 재미도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모이는 날마다 엄청난 비가 쏟아져 모임이 될까 걱정을 하며 가보지만 저보다도 일찍 나와 계시는 어르신들의 열심에 큰 도전을 받습니다. 지난 326일에 탕뿌이 할머니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탕뿌이 할머니는 2006년부터 어린이 사역을 위해 교사로서 봉사해준 비디 자매의 할머니입니다.

카들라 지역의 어르신들은 월 1회 모임을 가집니다. 야외활동을 하고 싶어 하시지만 미조람의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서 쉽게 나서지를 못하는 실정입니다.

 


엘림하우스

농장에서는 매일 같은 시간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일출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해가 지면 하루를 정리하는 재미가 특별합니다. 단순한 삶과 시간 속에서 누리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주변에 친구가 없어도, 발단된 기계의 문명을 누리지 못해도, 나의 지식과 업적을 내세울 수 있는 기회와 그것을 들어줄 사람이 없어도 일용할 양식만으로 세상을 가진 것처럼 풍성함을 느낄 수 있고, 오리와 닭들이 평온하게 내가 준비한 모이를 쪼아 먹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300마리의 병아리로 시작했던 양계의 실패가 두려워 올 3월에는 130마리의 병아리만 구입해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잘 자라주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130마리 병아리 가운데 수탉들이 80마리가 넘어서 살짝 실망이긴 하지만 필요한 사람들에게 고기로 공급할 수 있어서 또한 감사합니다. 농장 집 벽 사이에 꿀벌들이 집을 짓고 살고 있는데 지난 5월에는 제법 많은 자연 꿀을 얻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나가펠로십 이양완료

2006년 두 가정으로 시작한 나가펠로십은 나가랜드에서 미조람으로 유학 온 학생들과 직장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해마다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한 달에 한 번 예배를 드리다가 숫자가 많아지면서 두 번씩 예배를 드렸습니다. 2010년부터는 나가랜드교회 선교회의 지원을 받게 되면서(전임사역자 지원) 점차 독립교회로 자리매김을 조금씩 준비할 수 있게 되었고 교회의 모습으로 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까지 센터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20139월부터는 봉콘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201955일 주일에 나가펠로십이 완전 자치 자립 운영을 위한 조직으로 개편하면서 공식적으로 이양을 완료하였습니다.

 

기도제목

박소라 지역에 교회가 잘 지어질수 있도록

마음과 마음 사역을 통하여 상처가 치유되고 중독에서 자유할 수 있도록

미조람에서 체류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가운데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사역의 어려움이 없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