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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IM CHURCH

해외선교

태국 소식 (최호득,신미옥선교사)
2021-08-22

 하나님의 은혜가 도림교회 위에 가득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1. 사하밋학교 졸업식

4월 3일 사하밋학교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유치원 33명, 고등학생 64명이 졸업하였습니다. 유치원 학생들 전원이 사하밋학교 초등학교로 진급했고, 28명의 졸업생이 대학을 진학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치앙마이대학에 1명(Jutatip)이 입학했습니다. 졸업생 중에 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등록금 전액)을 지급했습니다. Jutatip(치앙마이대학 에니메이션학과), Ralida(파얍대학 신학과), Mongkut(파야호대학 간호학과) 3명의 학생 모두 신실한 그리스도인입니다. 특히 Ralida는 전교 1등 하는 학생인데, 아버지의 길을 따라 목회자가 되기 위해 신학과에 입학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국으로 보내 M.Div 과정을 공부시키고 싶습니다.

 

졸업생 풍경은 50년 전 한국의 졸업식 같습니다. 선생님이 졸업하는 학생들 가슴에 일일이 꽃을 달아주고, 재학생들이 양쪽에 서서 축하 노래를 부르며 입장합니다. 먼저 예배드리는데 제가 설교 하고, 지역 목회자들이 순서를 맡았습니다. 그리고 졸업식을 하는데 2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그러나 졸업식 같은 졸업식이었습니다. 


 
 

 

 

2. 기다린 개학

5월 17일로 예정 되었던 개학은 코로나로 인해 2번 연기 된 끝에 6월 15일 개학했습니다. 문화와 놀이 시설이 없는 산골 학생들은 개학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예배로 시작된 개학은 잔칫날과 같았습니다. 코로나로 경제적 위기로 학생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전교생에게 KF94 마스크 5장, 노트 10권, 볼펜 2자루를 선물했습니다. 

 


 
 

3. 특별식 지원

매달 1번씩 전교생에게 특별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버킷리스트 1위가 치앙마이에 가서 KFC 치킨과 콜라를 마시는 것인데, 매달 1번씩 한국식 치킨과 콜라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전교생(650명)에게 치킨을 한번에 350KG를 튀기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삼삼오오로 모여서 감사하며 먹는 모습을 보니 기쁨이 가득 합니다. 

 

 
 
 

4. 한국어교실을 열다.

이번 학기부터 한국어 강좌를 열었습니다. 이곳에도 K-POP의 열풍이 불어 학생들이 한국 노래와 드라마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학생들이 많아 제 2외국어로써 한국어를 정식 과목으로 선택했습니다. 무려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열공 중입니다. 코이카에 한국어 교사 지원을 요청하였으나 산골이어서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원되는 선교비로 한국어 교사 월급과 강좌 운영비를 학교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과 마주칠 때, “미션나리 감사합니다. 아잔(태국어로 목사) 안녕하세요?”인사하곤 합니다. 가슴 벅찬 감동이 밀려옵니다. 선교사는 하나님나라 대사이기도 하지만 한국의 문화 대사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5. Zoom English Bible Study

중고등 학생 13명과 정철 English Bible Study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어교사였던 남궁환목사님이 1주일(화 목) 2번 4시간 한국에서 Zoom으로 지도하고 있습니다. 성경구절을 매 시간 영어로 암송하고, 영어회화와 문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Zoom으로 다른 나라(영국, 인도, 스웨덴) 학생들과도 소통하고 있습니다. 총 8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2년 과정을 마치면 학생들이 영어회화를 중급 이상 구사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카렌 민족을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엘리트를 키우려고 합니다. 

 

 
 
 

6. 장학금 지급

사하밋학교를 졸업한 7명의 대학생에게 매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2020년 Chalumpon(치앙마이대학 수학과), Tina(치앙마이대학 간호학과 입학 의대 진학을 위한 재수), Tirawat(라자팟대학 컴퓨터학과, 유일한 몽족), Chotika(파얍대학 간호학과) 2021년 Jutatip(치앙마이대학 에니메이션학과), Ralida(파얍대학 신학과), Mongkut(파야호대학 간호학과)입니다. 관광업을 기반으로 하는 태국이 코로나로 경제적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소수민족인 카렌족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태국의 중고등학생 5%, 대학생 10% 이상이 학업을 중단했습니다. 인재를 길러내어야 민족과 교회의 미래가 있기에 부지런히 씨를 뿌리고 있습니다. 

 

 
 

7. 점심 급식 지원

가정 형편이 어려워 점심을 결식하는 중고등학생 33명에게 점심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친구들 밥 먹을 때 굶는 학생들을 보자 학창시절 수돗물로 배운 기억이 떠올라 1년 동안 급식비 지원을 약속하고 매일 점심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8. 미얀마 난민 구호

미얀마 군사 쿠데타로 시위가 내전 형태로 변하고 수많은 난민들이 태국으로 건너왔지만 태국정부가 미얀마 난민의 입국을 거절하였습니다. 태국 국경 부근 강가와 산 중에 약 8만명의 난민들이 굶주림, 질병, 생명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들 중에 카렌족이 50% 정도 되었습니다. 이에 총회 사회부에 구호품을 요청하였습니다. 우리 총회는 카렌총회로 구호금을 보내 카렌총회와 함께 공교회적으로 난민 구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미얀마에 있는 난민과 태국에 입국한 난민에게 쌀, 생수, 천막, 마스크,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총회뿐만 몇몇 교회에서 난민 구호에 동참해 주셔서 미얀마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습니다. 

 
 

 

9. 기도제목

➀ 한국교회가 코로나 위기 가운데 선교의 동력을 잃지 않도록.

➁ 사하밋학교에서 믿음의 인물이, 건강한 기독청년이 많이 배출될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