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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IM CHURCH

해외선교

케냐 소식(김홍일선교사)
2021-11-28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우리 카보모 어린이주일학교 어린이 중에 웰던(Well done)이라는 5살 아이가 있습니다. 무사(Musa, 영어로 하면 모세)라는 우리 카보모교회 성도의 아들인데 웰던이라고 이름 지은 것을 보니 웰던이 이 가정에 큰 기쁨이었던가 봅니다. 하지만 웰던은 태어날 때부터 두 발이 안쪽으로 90도 가까이 꺾여 있었는데 신생아일 때에 아주 간단한 교정치료로 바로 잡을 수 있었던 것을 이 시골에서 병원에 데려갈 형편이 안되는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운명처럼 받아들인 채 지금까지 그렇게 지내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몇 달 전에 무사네 집을 심방을 갔는데 저희도 그간 캅시고리아와 카보모에 살면서 산길을 다니는데 어느 정도는 익숙해져 있었지만 이 집을 갔다 오면서는 ‘다시는 걸어서는 심방을 못 오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경사가 40도가 넘는 아주 가파른 언덕을 300미터 이상 오르고 내려야하는 곳에 집이 있었습니다. 이런 곳에서 그 불편한 두 다리를 가지고 매주일 빠지지 않고 교회에 나오고 있는 웰던이 너무 기특하기도 했지만 가련하였습니다. 그래서 한 가닥 희망을 가지고 이리저리 수소문을 하였고 나이로비 부근의 한 선교병원에서 혹시라도 교정이 가능한지를 알아보았는데 할렐루야! 그곳에 진료를 보냈는데 한동안 교정치료를 하고나서 마지막 단계에서 수술을 하게 되면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얼마나 기쁘고 감사하던지요. 그 이후로 그곳에서 받아온 처방을 가지고 부근에 있는 캅소와르에서 매주 기브스를 교체하며 교정을 하는 치료를 진행 중입니다. 치료가 잘 진행되어 회복될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카보모 주일예배가 날마다 은혜 가운데 드려지고 예수님을 모르던 이들이 와서 구원과 영생을 얻는 생명의 모임이 되도록

2. 동역자 이삭이 이제 신학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 가운데 장차 카보모의 사역을 감당할 귀한 믿음의 종으로 훈련되고 세워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