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메일 서명란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인생은 밥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의미로 산다.” (Life not be lived on bread alone, but on meaning.)
선교사로 인생을 살다 보니 과연 ‘선교사다운 선교사는 어떤 선교사일까?’하는 질 문이 생겼고, ‘나는 어떤 선교사로 마무리될까?, 나는 어떤 선교사로 비쳐질까?’ 생각 하다 보니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떠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선교현장에서 고 민하며 참여하는 모습에서 ‘의미’를 찾고 또 그 ‘의미’를 남기며, ‘의미’로 장식하는 인생이기를 바라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우리는 이 ‘의미’ 때문에 선교현장 동띠모르에 서 선교사로 살고 있는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선교현장에서 우리가 가진 그 ‘의미’로 인생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 누군가를 만난다면 그래도 저는 우리 인생에 아쉬움 이 없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저의 동띠모르에서의 선교사로서의 마지막 역할이 있다면, 동띠모르와 세계에 서 생명과 구원에 헌신하는 ‘교회’(인간)를 세우는 것, 우리 주님 이 땅에 다시 오실 때까지 생명과 구원을 위해 교회로서 ‘충성하는 일꾼’을 세우는 일이라고 자각하고 있 습니다. 이 자각은 이미 오래 전 동띠모르 선교사 초기부터 숙지하고 가슴에 담고 있 던 선교사로서의 과제입니다.
제가 남긴 기록들 가운데에서 그 의미를 다시 담습니다.
- 동띠모르의 현상이자 현실 그리고 응답하는 맞춤선교!
“만약 신학교가 없어서 목사의 꿈을 가진 청년이 가슴을 졸이고 있다면 당신은 어떻 게 하겠는가?” .... (2004년 7월 12일 기록된 일기 중)
- <에스겔 47장 1~12절>에 있었다.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동으로 흐르다가 남 쪽으로 흘러내렸다. 그리고 그 물은 사람이 건너지 못할 강이 되었다. 그리고 ‘강물이 - 2 - 흐르는 곳마다 모든 생물이 살고... 되살아나고... 모든 것이 살 것이며... 이 강 가에 어부가 설 것이니...’(겔47장 9,10절). 그래서 이후에 나는 ‘동띠모르 강가에 선 어 부’가 되었다. (동띠모르 선교사가 된 이유와 순종의 근거)
그 동안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2022년에 들어서서 집중적으로 기도하며 준비합니다. 더 늦기 전에. 늦출 수도 없고, 더 지연될 수 없는 동띠모르 교회의 미래를 위하여 선교사로서 해야 할 일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지연시킬 수 없는 “다음 세대(Next Generation)”를 준비하고자 하는 순종이자 헌신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함 께 참여하여 주십시오.
1. 사역현장을 위한 기도제목
1) <셀로이서남교회> 건축을 잘 마쳤습니다. 그러나 지속되는 우기로 다리가 끊어지면서 지역으로 접근이 안 되어 아직 헌당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 습니다. 적당한 시기에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헌당예배가 드려지게 하소서. (예정; 2022년 4월 중)
2) <베끼아르알파교회> 지붕과 천장교체 및 전반적인 보수공사기 진행되고 있 습니다. 3월 중 잘 마무리가 되게 하시고 6-7월에 방문하는 후원자를 통해 지역을 위한 유치원이 세워지게 하소서.
3) 새학년, 새학기를 시작하여 수업을 하고 있는 <예일유치원>, <샬롬유치원>, <메트로초등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이 건강하게 하시고 학습의 지혜와 총명이 충만 하게 하소서. 믿음과 신앙이 성장하게 하소서. 특히 로컬 NGO <아가파오>의 법무 부 등록에 따른 <메트로초등학교>의 동티모르 교육부의 인허가 과정이 순적하게 이 루어지게 하소서. (예정; 2022년 4월 중)
4) 작년 12월에 교미한 <쉐어링돼지농장>의 모돈들이 이 달 말경에 모두 출산 하게 됩니다. 좋은 성과로 섬김과 나눔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건강하게 자돈을 얻을 수 있게 하소서. 많은 자돈의 개체수를 얻게 하소서.
5) <에스더비전센터> 장학관 증축 공사가 3월 중 시작됩니다. 현재 방 하나에 3명씩 거주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우애하며 화기애애한 아이들에게 고맙기 그 지없습니다. 추가로 마련될 장학관 방 두 개로 더 쾌적한 환경이 제공되기를 바랍 니다. 3,4월 기간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잘 진행되어 후원자에게 감사와 기쁨을 제공하며 센터 친구들도 함께 감사하게 하소서.
2. 특별 기도제목
1) 동띠모르 교회의 미래를 위해 기독교교육 중심의 <동띠모르기독교교육대학 교>를 준비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청년들을 위한 <동띠모르직업전문인교육센터>도 함께 준비하고자 합니다.
2) 이대훈. 김차순 선교사가 선교현장에 꼭 필요하고 요구되는 선교사가 되게 하시고, 사역을 위해 건강을 지켜 주소서. 또한 몸 관리의 지혜를 주시고 계획하는 모든 선교사역에 은혜와 재정적 필요를 채워 주소서. 그리고 선교사 가정의 다음세 대, 자녀들(진유, 광현, 소현)의 믿음생활과 사회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에 소명과 사명이 있게 하소서. 당당한 하나님의 자녀로 세상을 리더하는 자녀 되게 하소서.
3) 코비드 19, 팬데믹과 오미크론 등 각종 변종 바이러스가 등장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가정과 가족, 모든 선교현장의 안녕을 지켜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지켜 주신 은혜도 감사하지만,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시간과 환경을 지켜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