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_icon
DORIM CHURCH

해외선교

인도 소식 (김상수,박은숙선교사)
2022-06-08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잠언 23장 18절)

바쁜 일상 중에서도 기억날 때 마다 외면하지 않고 미조람을 마음에 품고 기도해주시는 사랑하는 동역자님의 사랑이 있어서 하나님의 은혜가 저희에게서 떠나지 않고 있음을 믿으며 미조람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두 손 모아 감사를 전합니다.

 

 

코로나로부터 벗어나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는가 싶었는데 4월 들어 살인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미조람은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폭우로 인해 겪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밤낮으로 쉬지 않고 강하게 내린 비로 인해 미조람 전역에서는 수많은 산사태로 인해 많은 주요도로가 끊어졌습니다. 미조람으로 연결되는 유일한 도로망인 아쌈주에서도 홍수로 인해 도로와 기차 철로가 유실되기도 해서 생활에 필요한 기본 물품들의 공급(가스 휘발유 건축자재 농산품등)이 원활히 공급되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자 미조람에서는 가스와 휘발유 등은 배급제로 실시하였습니다. 휘발유는 사전 등록한 차량에 한해 3리터에서 10리터 차등 공급하는 바람에 정부에서 발급하는 배급표를 받기 위해서 그리고 배급표를 받아 제한적인 물품을 구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줄서기에 익숙해지기도 했습니다. 다급하기만 했던 이러한 문제는 사실 당장의 불편함이 있지만 욕심 부리지 않고 조금만 참으며 불안감을 이기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위기라 많은 사람들은 무던하게 견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조람의 4역 나눔 (2022년 4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1. 늘푸른 노인대학 모임 시작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 4개월 동안 모이지 못했던 노인대학 어르신들과의 모임을 6월 3일 모임을 시작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 건강의 복을 허락해주셔서 기나긴 코로나의 위험한 상황을 잘 이겨내 신 어르신들과의 긴 격조 끝에 만난 시간 은 참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기간(2년 6개월 기간) 에 하늘나라로 부르심을 받은 어르신들을 (21명) 기억하며 기도하는 시간도 가지고 그동안의 각자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내는 교제를 충분히 나눌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다고 어르신들이 제게 선물을 전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송구스러웠는지 모릅니다.

 

2. 첸나이 방문 (4월 8일부터 4월 19일)

첸나이 한인교회로부터의 설교 요청을 받고 첸나이를 다녀왔습니다. 종려주일과 부활주일 설교와 성찬식 집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첸나이 도착한 이래 첸나이 한인교회로부터 교회의 행정적인 절차를 위해 대리당회장으로서 공동의회 진행을 요청을 받고 부활주일 예배 후 공동 의회의 진행을 맡기도 하였습니다. 첸나이에 머무는 동안 오달선(최단임권사)장로님의 배려로 장로님이 운영하는 호텔에서 지내며 생각지도 않은 긴 날의 호캉스를 즐기는 호사를 누리기도 하였습니다.

 

3. 엘림하우스(농장 기도원)

엘림하우스 기둥보강작업과 화장실(2개)과 샤워실(2)을 만드는 작업을 7주간에 걸쳐 잘 마쳤습니다. 작은 일이라 여기며 시작한 일인데 생각보다 큰 공사가 되었습니다. 시멘트 55포대를 사용하게 된 큰 일이 되었는데 마무리는 생각보다 깔끔하지는 못하지만(현지동네의 수준으로 마무리) 그동안의 불편함은 완전히 해소되었습니다.

 

4. 북인도 현지회 모임(4월 29일부터 5월 1일 델리)

코로나로 인해 현지회 회원(선교사) 모임을 전혀 할 수 없었는데 인도 정부의 코로나 상황이 안정화 되면서 인도내의 타 지역 방문이 자유로워지게 되어 현지회 회원들의 모임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동안 만나지 못해 늘 그리워하며 온라인 모임으로 아쉬움을 달래다가 대면 모임이 가능해지면서 대부분의 회원들이 모여서 코로나 이후의 일들을 위한 사업과 방향성을 논의하는 정책모임과 교제가 있었습니다. 모임의 마지막 시간은 5월 1일 뉴델리한인교회에서 선교주일로 예배를 함께 드렸습니다.

 

5. 영어회중교회

4월부터는 어떤 제약도 없이 자유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5월부터는 성도의 가정을 방문해 진행하는 토요성경공부 및 기도의 모임과 푸시팍펠 로십(매월 둘째주일오후)과 교도소 사역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5월 22일 주일에 2022-2024년도 회기동 안 교회를 섬길 교회운영위원회 임원을 선출 하였습니다. 위원회는 선출되는 10명(총무, 부총무, 회계, 부회계, 여전도회대표, 주일

학교대표(교사),청년회대표, 남선교회 대표, 선교부장, 교회도서부장)을 포함 상임위원과 담 임목4로 구성됩니다.

6월 5일 성령강림주일은 영어회중교회 창립 44주년이 되는 특별한 주일이었습니다. 미조람 성서공회 합창단의 특송과 로저 목4님(전 아이졸 신학교 교장, 인도교회협의회 총무, 현 크라이스트교회 담임목4)을 초청해서 말씀을 듣고 온 성도들과 식탁의 교제를 나누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 마약재활센터

@ 소망의 집 -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만남이 제 한적이었던 소망의 집을 방문할 수 있게 되면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6월 5일 오후에는 센터에서 재활훈련을 받으며 회복을 기다리는 친구들의 가족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누렸습니다.

@ 예수님의 군대 – 농장(기도원-엘림하우스)에 거할 때는 틈이 날 때마다 저녁에 방문해서 함께 상담과 기도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7. 어버이날 선물 도림교회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어머님을 직접 방문해 카네이션과 정명철 목사의 정성어린 편지와 함께 큰 선물을 전해주셨습니다.

사실 선교사로 부름을 받은 이후로 지난 26년간 한 번도 부모님께 직접 감사를 드리지 못하고 카네이션도 달아 드린 적이 없어 늘 죄송스러워 전화 한 통 드리는 것조차도 선뜻하지 못했는데 도림교회에서 방문 해주셨다는 소식에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아들이 하지 못하는 일에 도림교회를 통해 큰 사랑을 대신 받으셨다며 모처럼 아들 생각에 걱정보다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신 어머님의 모습을 뵈니 저희도 큰 감사와 행복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총회선교부에서도 편지와 선물을 부모님께 보내주셨다는 소식에 총회선교사로서 자부심도 가지게 됩니다.

 

8. 한국방문 예정(6월 16일 입국)

5월에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다행히 현지에서 비자를 한 달 연기가 가능해졌고 여러 현실적 인 문제가 있어서 6월로 연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모든 절차가 잘 마무리되고 있어서 항공표도 확정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여정이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순조롭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셨으면 합니다.

 

▪ 특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새로운 파송교회를 만날 수 있도록)

긴 세월 함께 해주셨던 주파송후원교회의 후원이 2022년 1월 중단이 되면서 인간적으로 마음이 힘들었는데 6개월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우리의 필요를 미리 예비해주시는 여호와이레의 은혜를 날마다 경험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회파송선교사 로서의 행정적인 절차가 필요해서 주후원교회와의 연결이 필요합니다. 이번 한국방문을 통해 서 지쳐 절망가운데 있던 엘리야에게 까마귀를 통해서 먹이시고 회복하게 하셔서 하나님을 만 나 새로운 사명을 일깨워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저희 가정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 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기도의 힘으로 저희도 쉼과 회복의 은혜도 누리며 하나님으로 부터 오 는 새로운 사명을 받음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이 저희에게서 끊어지지 않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