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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IM CHURCH

해외선교

캄보디아 소식(이용우, 윤은희선교사)
2022-10-31

금요연합기도회

금요연합기도회는 콤볼교회(말씀: 님냡 전도사)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시간이 되자 모두들 콤볼교회로 모였고 저녁식사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밖에서 두두둑~하는 소리와 함께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는데 30분가량 엄청나게 쏟아졌습니다.
설상가상 정전까지 되고 저녁식사는 휴대폰 불빛에 의지하여 겨우 마쳤습니다.
그런데 비는 계속 오고 전기는 다시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자리를 정돈하고 기도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전기가 없으니 휴대폰 불빛 뿐이고, 선풍기도 사용할 수 없고, 전자악기나 음향도 사용할 수 없어서...
8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겨우 들리는 키타소리와 육성으로 찬양인도를 하고 설교를 들어야 하기 때문에.. 빗소리라도 줄여보려 창문까지 닫고 말입니다.
때문에 후덥지근하고 귀를 쫑긋 하지 않으면 들을 수 없는, 모든 상황이 불편하고 어슬펐지만, 생각해보니 오늘만큼 예배에 집중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누가 일부러라도 그렇게 할 수 없었을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설교 말미에 전기는 들어왔지만, 정전상태의 분위기 계속 이어졌고 금요기도회는 잘 마쳤습니다.
비가 들이쳐서 신발이 물에 젖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모두들 즐거운 표정인 걸보니 오늘도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싶습니다.





 

 

주일예배

오늘 주일예배는 쁘레이꼿교회에서 인도하였습니다.

저희 사역지 중에서 가족단위로 예수 믿는 가정이 제일 많고..
때문에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제일 많은 교회입니다.
그래서인지 7주만에 주일예배 인도를 위해 뜨란따반교회를 다시 찾았는데 그동안 편찮으신 분들이 많으셨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하긴 이틀전, 금요일에는 뜨란따반교회 행리 할머니께서 고관절과 허리 통증으로 오랫동안 고생하셨는데 병원입원하셨다가 퇴원하셔서 심방요청이 있어서 갔습니다. 그런데 고령이라 수술은 할 수 없고 진통제 치료만 하셨는데 내성이 생겨서 더이상 약으로도 통증치료가 되지 않아서 하는 수 없이 퇴원하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기가막힌 이 상황에서 세상의 방법으로 치료할 수 없는 것이라면 이제는 하나님만이 고칠 수 있음을 고백하며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함께 동행한 전도사님들과 치유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놀랍게도 고통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지만, 그나마 견딜만한 정도로 통증이 완화 되었다는 말씀에 이구동성으로 "할렐루야!"를 외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골다공증으로 다리를 다쳐서 양쪽 목발을 의지하여 생활하시는 새가족 여성도님이 또 최근에 많이 편찮으셔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하고..

또 근 1년 가까이 여러가지 합병으로 병원입원과 집을 오가며 치료하시며 한동안 교회마저 나오시지 못하셨는데..
마침 오늘 주일예배에 출석하셨습니다.
그동안 힘드셨고 살이 많이 빠지셨었는데 오늘따라 더욱 외소해진 모습으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데 건강하셨을 때의 당당하고 적극적이셨던 모습을 생각하니 측은하고 눈물 날지경이었습니다.

봐라 전도사님이 조심스럽게 언젠가의 일이 될 수도 있는 일에 대하여 물어보시네요.
저희 사역지에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불교나라에서의 기독교 장례는 어떻게 준비하는지..
저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였는데 새로운 숙제를 받은 느낌이 들었고..
주일예배는 여전히 뜨겁고 은혜로왔지만, 마음은 차갑고 머리는 무거운 하루였다 싶습니다.










 

여리고기도회

오늘부터 프놈펜 6개 교회를 순회하며 7일간 진행될 "여리고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첫날은 현동비전센터에서 드렸고, 제가 첫 번째 순서로 말씀을 증거하였습니다. 

그동안 계획하고 준비했던 대로..
(1)100명을 예상하였으나 첫 날 참석자는  110명 정도가 춤석하였습니다.
(2)저녁식사는 찬치 때나 먹는다는 놈번쪽은 남지 않을 정도로 딱맞게..
(3)무엇보다 각 교회의 툭툭이와 개별적으로 오토바이룰 타고 오시는 분들 모두 제 시간에 도착하였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특별히, 저희가 많은 시간동안 금요기도회를 드려왔지만, 오늘은 특별 기도회라서 그런지 뭔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이제 겨우 첫 날 기도회를 마친 것이라 내일 집회도 오늘 같을 것이라 장담할 수 없기에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설교를 마치고 기도회 시간 저에게도 큰 은혜의 시간이 되었고..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더 깊이, 더 진심으로 하나님을 구하며 뜨겁게 부르짓는 저들의 모습 속에서 그동안 왜 진즉에 이런 시간을 생각하지 못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