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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IM CHURCH

해외선교

인도네시아 소식(이필환, 김영숙선교사)
2022-12-01

인도네시아를  사랑하는  동역자분께


온 세상이 전쟁과 질병, 그리고 기후 위기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때에 한국에서 들려오는 너무 가슴 아픈 소식에 먹먹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서울 한 복판에서 일어나다니.... 어려움을  당한  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인도네시아도  코로나  상황은  조금  나아졌지만  알지  못하는  질병이 어린  아이들의 신장을  공격하여  많은  생명들이  꺼져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6 명이  발병하여 100 명  이상의  어린  생명이  세상을  떠나갔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는  정확한 이유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어서  어린  아이를  둔  가정의  근심이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은  우기  이긴  하지만  갑자기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손도 쓸  틈  없이  집과  생명들을  빼앗아가고 있습니다. 이례적인  자연재해도  인간의 탐욕으로  인한  기후  위기의  결과물이  아닌가  하는  성찰을  해  봅니다.

편지의  시작을  너무  암울하게  시작한  것  같지만, 어둠  속에  있는  모든  피조세계를 위하여  우리  주님이  이  세상에  오신  줄  믿습니다. 인간이  너무  교만하여져서  우리 힘으로  모든  일을  이룰  줄  알고  바벨탑을  쌓고  있지만  예수님이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고백을  하게  하시는  시기인  줄  믿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신  예언이 이루어진  것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물리적인  시간으로는  과거에  이루어진 일이지만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역사하시며  또한  미래를  소망하게 하시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루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할렐루야~~


드디어  저희가  압디엘  신학교  교수  사택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힘들지  않고  이사  잘했습니다. 현지  어느  교회에서  식탁을  선물로  주시고  어떤  분은 
에어컨을  해  주셨습니다. 어떤  연세드신  분은  당신의  회사  트럭을  제공해  주셔서 이사를  잘  마쳤습니다. (여기에는  이삿짐센터  같은  곳은  없습니다) 우리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큰  은혜를  누리는지  하나님  앞에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학교  식당에  음식을 부탁해서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전  학생들과  교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같이  하며  감사한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이필환목사도  아침  저녁으로  학교  운동장에서  열심히  걷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이목사를  만나서  같이  기도로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이  곳에서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살기를 원합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이번  학기의  수업이  거의  끝나갑니다. 학생들과  함께  기독교  교육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매  시간  열심히  미래의  기독교  교사들과  공부하고  있습니다. 귀한  영혼들과  학기가  끝나는  시간에  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기로  약속했습니다.

10 월달  말에  칼리만탄  아장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칼리만탄은  한국명으로는 ‘보르네오  섬’  중에서  인도네시아에  속한  현지  이름입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스마랑 도시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  거리의  빵깔란분에  도착하여  차로  4-5 시간  거리의 칼리만탄  오지에  있는  아장교회의  자립예배를  드렸습니다. 가는  길 옆은  끝을  알  수 없는  팜  농장이  펼쳐저  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기름으로  라면  과자  등을  튀기는 것으로  쓰입니다. 오지  사람들의  생활의  근원이기는  하지만, 자기들의  땅을  부자들(자카르타, 반둥, 수라바야...)이  사서  현지인들의  노동력으로  팜유를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고생해서  재배하고  일하지만  이윤은  부자들 손으로  가는 안타까운  곳입니다. 그  곳에  몇  년  전에  자카르타  라자왈리교회와  안동  서부교회의 동력으로  아장교회을  개척하였습니다. 교회  안에  유치원도  시작하여 많은  아이들이 배우며  놀고  있습니다. 그  지역에  하나  밖에  없는  유치원이라  이슬람 가정의  아이들도 등록하고  있습니다. 아장교회에서  몇  명의  교사들을  자바섬의  학교로  유학을  보내 기독교  교육과를  마치고  돌아와  교사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믿음으로  열심히  사역하는  모습에  도전을  받고  왔습니다.  이제  자립하게  되어서  같이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열악한  부분이  많아  한국  교회의  기도와 도움을  요청  받고  왔습니다. 여러  교회로부터  설교  요청을  받고  (여기에는  신학교를  졸업하면  목사  안수를  받지 않았어도  강단에  설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하였습니다. 말씀을  전하면서  저  자신이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고 감사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현지  동역자들과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기도 제목>
1.   인도네시아의  영혼들을  위하여
2.   학교안으로  이사  와서  주위의  사람들과  잘  동역하도록
3.   이필환목사의  회복을  위하여
4.   김영숙선교사의  다음  학기의  강의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