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코로나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가 지난 3년 동안 막아버렸던 이런 귀한 전도의 기회와 예수님처럼 사랑으로 병자들을 돌보아 주는 복된 기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열리게 되어 나흘 동안 매일 목이 쉬도록 복음을 전하고 또 전할 수 있었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 감사합니다. 또한 의료선교팀의 사랑과 헌신, 자신의 것을 기쁨으로 드리며 나흘 동안 팀들을 먹여주고 섬겨준 우리 카보모 성도들의 사랑의 섬김을 통하여 수많은 이들이 복음도 듣고 육신의 치료도 받을 수 있었던 참으로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며칠 전에 산 위쪽 마을로 심방을 가다가 아래로 보이는 카보모쪽 하늘의 모습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찍어 보았습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구름과 산의 경계가 어디에 있나요? 언뜻 보면 사진 위쪽의 하얀색의 아래쪽 경계선이 산맥 같지만 자세히 보시면 거기도 하늘과 구름들이 있고 그 아래에 산들의 선이 보인답니다.
옥수수 추수가 한창인 우리 카보모의 전체 모습과 더불어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소개하면서 우리 주님이 오신 성탄절의 복된 계절에 지난 4분기 동안에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전한 소식들로 인사드립니다.
의료사역
감사와 감격이었던 3년 만의 의료선교사역 둘째 날이었습니다. 진료를 마치고 난 중년의 아저씨 한 명이 저를 찾아와서 엉엉 울면서 제 손을 잡고 거듭 감사하다고 말하였습니다. 목 쪽에 이상이 있어서 지난 2년 넘게 주변의 병원들을 다녔지만 나이로비의 큰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라고만 할뿐 명확한 설명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돈이 없어서 나이로비까지 가서 검사를 받을 수는 없었고 자신은 갑상선암 같은 것으로 생각하고 곧 죽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의료 사역에서 초음파 진료를 받은 후에 암이 아니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그 자리에서 이렇게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더니 돌아가기 전에 제게 와서 “나는 앞으로 평생 동안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 일을 말하고 다닐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또 울었던 것이었습니다. 사역의 보람이고 기쁨이었으며 소중한 열매입니다.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으로만 아니라 우리 목숨까지 너희에게 주기를 즐겨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니라. (데살로니가 전서 2:8)
아직도 코로나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가 지난 3년 동안 막아버렸던 이런 귀한 전도의 기회와 예수님처럼 사랑으로 병자들을 돌보아 주는 복된 기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열리게 되어 나흘 동안 매일 목이 쉬도록 복음을 전하고 또 전할 수 있었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 감사합니다. 또한 의료선교팀의 사랑과 헌신, 자신의 것을 기쁨으로 드리며 나흘 동안 팀들을 먹여주고 섬겨준 우리 카보모 성도들의 사랑의 섬김을 통하여 수많은 이들이 복음도 듣고 육신의 치료도 받을 수 있었던 참으로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소중한 첫 열매
계속 말씀을 드렸듯이 우리 카보모 교회의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믿음의 초보들입니다. 주일을 지키는 것도 아직은 어려운 분들이 많고 또한 대부분 가난하여 매주일 헌금을 하는 것도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매주일 TEE성경공부도 가르치고 주일 설교 중에는 기회가 되는대로 헌금과 십일조에 대해서도 가르쳐 줍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카보모의 성도들은 그동안 소가 첫 우유를 생산하면 첫 열매를 가져오는 성도들이 가끔씩 있었고 요즘은 수확철이 되면서 밭에서 추수한 옥수수, 수수, 콩 그리고 심지어는 바나나 나무까지 첫 열매로 들고 와서 하나님 앞에 드리곤 합니다. 가난하고 어려운 중에 드리는 것이라 더욱 귀하고 복된 헌물들입니다.
카수부와 교회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중의 하나인 카수부와(Kasbwa)교회입니다. 1968년에 백인 선교사에 의해서 개척되었는데 교회가 너무 낡아서 해발 2400미터의 찬바람이 예배당 안을 지나갑니다. 한 번의 증축(?)을 거쳤지만 이젠 너무 낡아서 새 예배당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기도제목>
1. 카보모 주일예배가 날마다 은혜 가운데 드려지고 예수님을 모르던 이들이 와서 구원과 영생을 얻는 생명의 모임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카보모의 성도들이 TEE성경공부와 주일예배를 통하여 날마다 믿음이 자라고 구원의 감격과 천국의 소망을 더욱 든든히 가지고 살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이번 의료사역을 통해서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얻게 하시고 수술과 치료를 받은 모든 분들이 잘 회복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키플레게텟으로 확장되는 복음전도사역과 주일설교사역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5. 아직도 계속되는 코로나의 위험가운데서도 방문전도를 하며 사람들을 만나고 설교하는 중에 저희들의 안전과 건강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