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쉬지 않는 기도와 사랑으로 인도를 위해 마음을 나누어 주신 도림교회 성도님들께 주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상한 갈대와도 같고 꺼져가는 등불과도 같은 저의 형편을 아시면서도 늘 힘을 주시고 말씀으로 다시 세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인도의 기독교 소수민족들이 거주하는 미조람을 잊지 않고 늘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아니하시는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곳 미조람에서는 계속해서 많은 사역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늘푸른 노인대학은 이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점심과 물질적인 지원을 제공해드리고 각종 노인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모임입니다. 이 학교를 통해 미조람의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을 드리고 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편으로 연세 많으신 분들을 모시다 보니 종종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으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특히 저의 가족이 처음 미조람에 도착했을 때 가족처럼 우리의 정착을 도와주시던 죠밍아 할아버지께서 별세하시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이곳 미조람은 미얀마의 국경과 인접해 있습니다. 그래서 미얀마의 정치적 상황을 피해 미조람으로 피신해 온 미얀마 청년들이 많습니다. 믿음선교신학교에는 이런 청년들이 모여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청년들과 함께 수련회를 진행하였는데 고국의 안타까운 사정에 하나님의 말씀을 더 사모하는 듯했고 한마디 한마디 큰 소리로 부르짖는 기도가 그 어느 곳에서도 보지 못했던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방문하지 못했던 인도 박소라 지역을 방문하였습니다. 이 지역은 도로가 없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입니다. 이곳 아이들은 평소에도 가난 때문에 먹을 것을 구하러 산속으로 들판으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아이들은 제대로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에 있는 박소라 교회 성도들과 함께 이틀간 성경말씀을 배우고 읽는 시간을 가지면서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