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음의 열정
1월 8일 카랜 실로암 신학교 학생들과 삼겹살을 함께 먹었습니다. 지난 성탄 절기 기간에 복음을 들고 산을 넘고 물 건너 하루하루 동고동락한 학생들과 위로회를 가졌습니다. 교회는 개척을 시작한지 1년이 되었으며 선교적 교회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복음의 열정이 먹음의 열정으로 다시 선교의 현장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열정이 마음껏 먹는 그대들의 얼굴에 묻어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여전히 열정을 품은 그대들에게
꿈을 꾸는 것은 누구나에게 허락된 자유이지만 그것을 향하여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는 은퇴를 하시고 꿈과 열정을 품고 살아가시는 두 분의 선배 목사님들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를 드립니다.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한 달여 동안 학교에서 화장실과 샤워실을 만드신다고 참으로 고생하셨습니다.
골든트라이앵글(삼자연합) 예배
태국은 언제나 평화로운 곳입니다. 샬롬을 말로만 하는 곳이 아니라 얼굴 그 자체에서 드러납니다. 그러나 숨겨진 차별과 특권의식은 소수민족을 향하여 은연중에 나타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에게도 동일합니다. 태국 땅에서 쿤 까오리(한국), 타이, 카랜 민족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말 그대로 계급과 민족을 넘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선교적으로 의미가 남다른 예배였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아카펠라와 특별 찬송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현장은 열광 그 자체였습니다. 태국교회가 선교하는 교회가 되고 카렌교회가 선교적 교회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 봅니다. 오늘 드려진 예배의 열정을 기억하며 그리스도의 계절을 꽃 피우고자 하는 열정이 한국과 태국 그리고 카렌의 마주 잡은 손으로 그려지기를 기대합니다.
기도제목
1. 난민과 현지 소수민족들을 위해 세운 산사이 드림교회가 굳건히 서도록
2. 카랜 실로암 신학교의 교수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3. 산지 소수민족들을 위한 타운하우스(기숙사)를 세우는 일과 협동조합(사회적 기업)을 조직할 수있도록
4. 사역을 위한 차량(픽업트럭)을 주시도록
5. 선교지에서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영혼을 사랑하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잃지 않도록
6. 선교지에서의 다양한 문제들(관계 그리고 재정) 앞에서 하늘의 은혜를 구하는 삶이 되도록
7. 선교사 가정의 건강을 지켜주시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