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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IM CHURCH

해외선교

태국 소식(김광석, 장정인선교사)
2023-04-21

정글선교탐방은 4박5일간의 여정으로 이루어졌다. 미얀마 국경 매홍손 루프를 따라 차로 6시간 그리고 비포장도로 2시간을 달려 깊은 산속 즉 정글로 들어갔다. 지금은 길이 있어 문제가 없지만 예전에는 마약과 총으로 국지전을 하던 곳들이다. 그곳에 복음이 들어가고 예수를 만난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다. 산속에 카랜 마을과 교회를 방문하고 함께 기도하며 시간을 보내었다. 러끄포교회, 반본나교회, 농키오교회... 그들의 열정에 감탄할 뿐이다. 우리의 눈에는 부족하고 불편하며 그저 초라한 삶의 자리일지라도 그들은 예배하며 하나님 앞에 서있다. 나는 그저 그들과 하나일 뿐이다. 내게 말한다. 당신은 한국사람이 아니라 카랜사람같다. 울어야할지 웃어야 할지 모른다. 그러나 한 가지 명확한 것은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는 사실이다. 오늘도 나는 그저 웃을 뿐이다.

안타까운 마음이 떠나지를 않는다. 오늘 태국의 신 앞에서 초라해지는 나의 하나님 소수민족의 하나님 그저 부족해 보이는 신 찌질한 신으로 규정되는 현실을 마주한다.

난 이곳 산지에서 다시금 생각한다.

우리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려주고 싶다.

우리의 하나님은 절망하지 않으시며

우리의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시며

우리의 하나님은 실패하지 않으시며

우리의 하나님은 광야의 길을 내시며

우리의 하나님은 신실하시기에

그 분의 약속을 붙드는 자를 외면치 않으시고

곤곤한 날에 응답하시며

소망 가운데 새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들이 믿고 따르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그들과 나누고 싶다.

그들이 척박한 현실 속에서 하나님을 따르는 귀한 삶을 보며

우리의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신지 나누고 싶다.

그래서 다시 외친다.

당신이 믿는 하나님은 살아 계시며 길을 만드시는 분입니다.

 

<기도제목>

1. 선교적 교회를 지향하며 개척을 시작합니다. 카얀 가족과 함께 미얀마 난민과 현지의 소수민족 사역 을 목적으로 하는 교회입니다. 많은 어려움들이 있 겠지만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한 걸음씩 걸어 가 보려고 합니다. 긴급한 기도 제목입니다. 구체적인 것은 다시 한번 요청하겠습니다.

2. 산지의 소수민족들을 위한 타운하우스를 세우는 일(기숙사)과 협동조합(사회적기업)을 조직할 수 있 도록 동역자들과 환경을 열어주시기를 원합니다.

3. 카랜 실로암 신학교의 교수사역과 현지 목회자들의 재교육 프로그램이 잘 이루어질 수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