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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IM CHURCH

해외선교

태국 사하밋스쿨 소식(최호득, 신미옥선교사)
2023-05-03

주님의 평안이 도림교회 위에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사하밋학교는 5월 15일 개학을 앞두고 여러 곳을 수리하고 있습니다. 도림 사하밋 유치원 앞 진흙 길을 포장하고, 고등학생 교실 2동을 페인트 도색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국은 가장 더운 계절이라 기온이 40도가 넘게 올라가고, 화전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극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학기를 준비하는 마음은 설렙니다.

 

1. 학생 가정 방문

사연이 많은 2명의 학생과 교통사고를 당한 1명의 학생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야와도소(초6 오도희집사 1대1 결연)는 부모와 함께 미얀마에서 난민으로 넘어와 난민 캠프에 거주하다 난민 재정착으로 프로그램으로 미국으로 이주하였습니다. 그러나 비자 문제가 잘못되어 미국에서 추방당하여 태국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아버지는 3년 전 세상을 떠나고 어머니는 재가하여 너무도 어려운 형편입니다. 정상적인 교육을 늦게 시작하다 보니 또래보다 3년 늦게 공부하고 있습니다(딱주 푸뺑 거주 학교에서 차로 9시간 거리).

니폰(중1 이경순집사 1대1 결연)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재가하였으나 의붓아버지가 알콜 중독이어서 가정 폭력이 심해 학교가 그나마 안식처입니다. 밀림 지역에 방치되어 있던 학생인데 또래보다 4년 늦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난민 부모들의 슬픈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그대로 옮겨지고 있습니다(딱주 푸뺑 거주 학교에서 차로 9시간 거리).

올해 졸업한 앙카나(고3 신영희 권사 1대1 결연)는 라차밧 람빵대학 화공학과를 입학한 우수하고, 신앙도 모범적인 학생입니다.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여 가정을 방문했습니다(빠이 거주 학교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 


 

2. 난민 캠프, 노회, 지역 방문

학생 모집을 위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2곳의 난민 캠프(메라, 움피앰 난민 캠프)와 3개 노회(딱주 노회, 매홍손 노회, 빠이 노회)와 밀림 지역 8개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난민 캠프와 밀림 지역에 영주권이 있는 학생을 데려와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시키기 위해 어려운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특히 이번 신학기부터 개학 2번, 방학 2번 9시간 거리의 난민 캠프에 차량을 보내서 학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것입니다. 


 

3. 장학금 지급

사하밋학교를 졸업한 대학 재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국가 장학금을 받는 대학 재학생 4명에게 격려금을 전달했습니다. 학생들이 먹고 싶어하는 자장면(black noodle), 탕수육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기도제목>

1. 건강을 위한 기도 : 2주 전 신미옥 선교사가 과호흡 증후군으로 호흡 곤란과 팔다리가 마비되어 응급실 신세를 졌습니다. 다행히 큰 후유증은 없었으나 높은 기온과 대기오염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2. 학교를 위한 기도 : 코로나 이후의 교육 환경이 더 열악해졌습니다. 학령 인구 감소와 자녀 방치로 폐교하는 학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사하밋학교는 기독교 학교여서 차별과 견제가 좀 더 심해졌습니다. 또한 현직 교장 선생님 은퇴가 3년 남았습니다. 3년 동안 산골지역 학생들뿐만 아니라 태국 전 지역의 카렌 학생들이 올 수 있는 전국구 학교로 자리매김해야 합니다. 그 일환으로 난민 캠프와 밀림지역 교회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불교가 국교인 사회 속에서 사하밋학교가 기독교 학교로 오래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