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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IM CHURCH

해외선교

태국 사하밋스쿨 소식(최호득, 신미옥선교사)
2023-07-05

주님의 평안이 도림교회 위에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5월 말부터 태국의 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기온은 약간 내려갔고, 하루에 한 차례씩 소나기가 내립니다. 지난 5월 말에 태국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당의 절반의 승리로 태국 정세가 불안합니다. 많은 기독교인과 소수민족들은 군부, 여당, 왕실보다는 군주제 개혁을 외치는 야당을 지지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야당의 절반의 승리로 총리를 어느 쪽에서 맡을지 확실치 않아 정국이 다소 불안한 편입니다. 학교는 개학 후 갑작스럽게 줄어든 학생으로 인해 여러 가지 자구책을 찾고 있습니다.

1. 교사 채플(67)

사하밋학교는 매주 화요일 중고생, 금요일 초등생, 수요일 교사 채플이 있습니다. 유치원은 매일 등원 후 경건회를 가지고, 기숙사생들은 매일 저녁 경건회를 가집니다. 최호득 선교사는 매달 1회 교사 채플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경건회에서는 나의 지경을 넓히소서!”라는 제목으로 야베스의 기도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2. 이사회, 지역 목회자 간담회, 학부모 간담회

610일 학교 이사회로, 14일 지역 목회자 간담회, 17일 학부모 간담회로 모였습니다. 이사회에서는 줄어든 재정 마련을 위한 자구책을 모색했습니다. 감사한 일은 난민 재정착 프로그램으로 미국으로 이주한 카렌교회연합회에서 매년 5십만 바트(한화 2천만원)을 학교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교회에서도 학교를 위해 헌금하기로 했습니다. 학부모 간담회 시간에는 학교에서 직접 구운 빵을 대접하며 도림교회에서 후원하는 학생 복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설명했습니다.

3. 학용품 지원

이번 달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24색 색연필을 선물했습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제가 학교에 오는 것을 많이 기다립니다. 도림교회 11 후원으로 학용품, 빵을 선물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제가 학교에 오기를 기다립니다. 기다림의 대상이 되어서 행복합니다.

4. 제빵 사역

이번 달에는 핫도그, 피자 소시지 빵, 콘치즈 빵, 카스테라를 만들어 공급했습니다. 저는 요즘 태국 아줌마처럼 시장을 다니며 장을 보고 학교로 올라가곤 합니다. 우기철이어서 빵을 굽는 동안 정전 사고가 발생하여 빵을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빵을 구울 때마다 주님 빵이 다 구워질 때까지 정전되지 않게 해주세요!“ 원시적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5. 미얀마 상황

2021년 시작된 미얀마 군사 쿠데타는 끝 모를 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미얀마 태국 국경 지역 민간인 마을과 학교에 무차별 폭격을 가하여 카렌족과 교회가 더 어려운 현실입니다. 특히 미얀마 군부에서 Divide and Rule 정책으로 카렌민족연합(KNU)을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미얀마 카렌 불교는 군부를 지지하고 나섰고, 카렌 기독교는 군부를 반대하며 독립을 바라고 있습니다. 카렌 민족은 Divide and Rule 정책으로 종교적 갈등을 겪으며 분열되어 카렌 자치주 선거도 치르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카렌의 종교적 갈등이 태국 카렌족에게 영향을 끼쳐 우리 학교도 적잖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올해 불교도 가정에서 나오는 학생들이 사하밋학교가 기독교 학교라는 이유로 공립학교로 전학을 많이 갔습니다. 박해받는 카렌족과 카렌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일도 중요한 일로 여겨집니다.

6. 감사의 고백

이사회와 지역 목회자 간담회에서 이구동성으로 고백한 말이 있습니다. ”학교가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도림교회의 후원과 도움이 없었다면 사하밋학교는 아마 문 닫았을 것입니다. 도림교회에 감사의 고백을 꼭 전해 주십시오!했습니다. 학생이 줄어 학교가 어렵지만 이런 감사의 고백으로 서로를 격려 했습니다.

 

<기도제목>

1) 사하밋학교가 어려운 시기 잘 이겨내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사하밋학교 자체 재정구조가 잘 확보되게 하소서!

3)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기도해 주십시오,

4) 박해받는 카렌 민족과 카렌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5) 최호득 신미옥 선교사 건강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