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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IM CHURCH

해외선교

체코 소식 (이종실, 김진아선교사)
2024-08-02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사랑과 기도로 체코선교를 함께하시는 도림교회 성도님들께 보고를 드립니다.

 

첫째, 5월에 3주간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미 보고 드렸듯이 체코교회와 국가가 재정적으로 완전히 결별하는 2030년 이후 시대의 체코 선교를 위해 “자비량 선교 플랫폼” 준비를 위해, 최소한의 자본으로 포장 판매만 하는 작은 J’s Kitchen 식당이 코로나 시기에도 순탄하게 영업을 계속하다가, 작년에 예기치 않는 전문 수출입 사업으로 발전하게 되어 서울에 사무실을 세우고 아들이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5월에 한국을 방문해서 아들 가족의 한국이주 문제를 의논하였습니다. 8월 말로 아들 가족이 한국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아들과 며느리는 해외이주 1.5-2세이며, 손녀는 3세입니다. 이들이 한국에서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한주간 캄보디아를 방문했습니다. 향후 “자비량 선교 플랫폼”의 선교를 기획하는 관점에서 캄보디아 교회와 선교 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2월 – 3월 한 선교단체의 요청으로 6주간 줌(Zoom)으로 체코종교개혁 역사에 대한 강의를 비롯해서, 한국에서는 호신대에서 그리고 캄보디아에서 한인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기회를 가졌고, 총회 선교사 훈련에서 에큐메니칼 선교동역에 대해 강의를 하였습니다.

 

 

둘째, “에큐메니칼 선교동역”에 대한 총회 선교사 훈련 강의 노트입니다.

 

저의 체코선교 신학, 방향, 목표, 선교 방법론 등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강의 노트를 끝까지 한번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에큐메니칼 선교동역" - 체코형제복음교회와의 협력(동역)선교 사례연구

강사: 체코선교사 이 종 실 목사

 

  1. 강의 범위와 목표

 

저에게 주어진 강의 주제는 "에큐메니칼 선교동역"입니다. 이 주제의 개념 정리부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에큐메니칼 선교"를 동역하는 것인지, 아니면 동역선교를 에큐메니칼적으로 하는 것인지 그 이해가 다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큐메니칼 선교"라고 한다면, 일반적으로 양극화된 신학적 개념에 따라 복음주의적 선교의 대립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로 JPIC 선교 과제를 세계 또는 지역 에큐메니칼 기관들이 함께 수행하는 활동을 "에큐메니칼 선교"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선교동역" "에큐메니칼"로 하는 의미라면, 이때 에큐메니칼은 교회일치 운동 정신에 부합한 선교를 의미하며, "동역"은 선교사를 수용하는 선교지의 교회 또는 기관이 선교사의 선교활동에 있어서 주체적인 책임을 지닌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강의는 "선교사 파송 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선교사"의 개념과 "에큐메니칼" 개념도 사실 서로 어울리지 않습니다. 에큐메니칼 선교시대에 "선교사"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선교사를 수용하는 교회와 단체와 협력 또는 동역하는 "선교 동역자" "선교일을 하는 사람" 또는 "코디네이터"라는 이름 등 용어들이 각 교회들 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해외체류자는 장기 거주를 위해 합법적으로 체류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법적으로 "선교사"라는 명목의 노동허가 카테고리가 있는 나라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체코의 경우는 "성직자 활동"입니다. 저는 "전체 교회를 위한 목사" (한국 쪽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하자면, '총회 목사'라고 할 수 있음)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각 나라의 노동허가 체류허가에 관한 법에 따라 천태만상입니다. 선교사의 체류를 위해서 교회법과 국가법의 충돌은 불가능합니다. 어느 나라나 이주자 체류법에 대해서 교회법은 국가법에 우선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전 선교시대의 전통적 개념의 "선교사"는 오늘날에는 해외에서 선교관련 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교회법 또는 국가법에 따라 그 명칭은 달리 불려질 수 있습니다.

 

아마도 총회가 현지교회, 교단 또는 기관들과 협력하여 활동하는 개념으로서 "에큐메니칼 선교동역"인 것으로 정의하여 현지교회(교단)과 협력선교를 하고 있는 저에게 이 강의를 요청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에큐메니칼 선교동역" "교회간 협력선교"의 개념과 거의 동일하게 사용할 것입니다. 역사적으로보면, "에큐메니칼"이란 개념의 근원은 사실 해외선교와 관련있습니다. 로잔과 WCC의 에큐메니칼 기원을 교회사학자들은 친첸도르프의 교회론에서 발견합니다에큐메니칼의 근원은 교회일치 운동입니다. 친첸도르프는 교회의 일치의 관점에서 모라비안 선교의 사명을 주장합니다. 우리가 해외선교에서 에큐메니칼 선교를 이해한다면 이 지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우리 교단(이하 PCK)은 세계교회들과 일치 가운데 선교를 선언하고 있지만("선교와 동반자적 선교", PCK 우리의 선교신학, 108회 총회), 실제 PCK의 해외선교현장은 교단의 선언과 일치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뚜렷한 구체적 정책도 없는 상황입니다. 독일 교회들은 노동허가와 연금과 보험과 생활비를 지원하며 에큐메니칼 기구들과의 선교협정에 따라 PCK의 선교사를 파송 받았습니다. 그런데 PCK가 독일교회와 협의없이 독자적으로 선교사를 독일에 파송하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에큐메니칼 서클에서 유럽교회들의 항의가 계기가 되어 총회 세계선교부가 설립되었던 것입니다. 당시에 해외교회들과의 관계업무는 총회 상임위원회였던 "세계교회 협력위원회(?)" 관할이었으며, 전도부의 "국제선교위원회"가 해외선교사 파송업무를 관장하였습니다. 같은 총회 안에서 이 두 위원회의 해외선교 정책 부조화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회는 이 두 위원회를 통합하여 세계선교부를 태동시켰습니다. 그러나 두 위원회의 업무는 세계선교부 발족 뒤에도 실질적으로 통합되지 못한 채, 해외교회들과의 협력가운데 선교사를 파송하는 에큐메니칼 선교의 정책과 행정도 분명하게 구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해외선교 형태에 따라 "에큐메니칼 선교" "복음주의 선교"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PCK 총회가 해외선교의 정책과 유형으로서 이해하고 있는 "에큐메니칼 선교" 개념은 지역의 개-교회들이 주체적으로 각자 추진하는 해외선교 경향과 상호 충돌되는 양상입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대해 저는 지난 30년간 체코형제복음교회와의 협력선교의 경험 속에서 "에큐메니칼 (해외)선교" 개념을 하나님의 선교와 선교적 교회론의 부상과 함께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는 저의 선교 경험의 토대에서 PCK의 교회일치 정신에 부합하는 에큐메니칼 해외선교의 개념 정의와 구체적 실천방안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에큐메니칼" 개념을 PCK 해외선교 현장에서 실재하는 다양한 선교유형들을  판단하고 구별하는 기준이 아닌 우리 모두가 어떤 양태의 선교를 하던지 함께 지향할 선교방향의 관점으로 강조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첫번째 장에서 PCK 해외선교 현장에 실제로 존재하는 유형들을 정리하였고, 그 유형들을 세분하기 위해 조직의 관점에서 "교회"의 개념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간 협력선교가 PCK만의 정책이 아니라 세계 교회의 흐름이된 이유를 정리하였고, 두번째 장에서 저의 실제 활동을 통해 제가 이해하고 노력한 "교회간 협력선교" 개념을 정의하려고 합니다. 이제 우리들의 선교시대는 전세계에 서구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교회들이 토착화되고 자신학이 있는 자치적이고 독립적인 교회들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들 교회들과의 협력선교를 위해 중요한 것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PCK 멤버이며 선교사인가?" 자기 정체성을 분명하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강의가 여러분들이 선교를 준비하는데 참고가 될 뿐 아니라, 저와 여러분들이 PCK의 에큐메니칼 해외선교의 신학과 정책을 함께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꿈꾸어 봅니다. 왜냐하면 선교현장의 경험이 PCK 소속 지역 개-교회들의 선교의식을 발전시키고 총회 정책의 토대가 되어야 하는 우리 선교사의 책무들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 이론

 

  1. 해외선교의 유형들
  1. 선교단체 멤버로서 선교
  2. 독립적이고 독자적인 활동으로서 선교
  3. 교회간 협력으로서 선교

 

  1. 교회간 협력으로서 선교의 유형들
  1. 현지교회(-교회, 또는 교단)와 협력하는 선교단체의 모델
  2. 현지교회(-교회)와 협력하는 독립적인 활동 모델
  3. 현지교회(교단, 또는 Local Church)와 파송교회(교단)간의 협력으로서 교회간 협력 모델

 

  1. 조직으로서 "교회"의 개념에 대한 정의 - "교회간 협력(동역)선교"를 더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1. 교단 (Denomination) - 북미대륙에서 국가로부터 교회가 독립되면서 등장한 교파 형태로서, 신앙고백과 전통 그리고 신학의 동질성에 따 종교법인단체를 조직하여 각자 자신의 필요한 시설과 기관들을 설립하며 독립적으로 조직된 교회
  2. 지역 교회 (Church) - 크리스텐텀의 유럽대륙에서 30년 전쟁에 종지부를 찍은 베스트팔렌 조약의 cuius regio eius religio 원칙에 따라 교회는 지역 교회 (Local Church)가 됨 - 이들 교회들은 교구 중심의 제도교회이며, 에큐메니칼 문서는 이들 교회들을 지역교회(Local Church) 개념으로 사용.
  3. 회중교회(Congrigation) - 회중중심의 독립적인 교회 (-교회)

 

  1. 조직으로서 "교회"의 개념으로 본 교회간 협력선교의 유형들
  1. 회중교회(-교회)와의 협력선교 - 선교단체, 독립적인 활동
  2. 현지 지역 교회(Church=Local Church)와의 협력선교 - 현지 교회와 파송 교회 총회들이 상호 선교협정 체결에 따른 공식적인 결정필요.
  3. 지역교회(Church 또는 Denomination)간 연합기관인 에큐메니칼 기관과의 또는 기관을 통한 협력선교 - 각 연합기관의 멤버 교회들이 상호선교협약에 따라 결정

 

 

  1. 선교사로서 나의 정체성은? - 아래 질문들은 앞으로 선교사로서의 모든 삶을 표현하게 될 근원이다.
  1. 왜 나는 PCK 멤버이며, 목사인가?
  2. PCK 선교사인가? 파송 교회 또는 파송 단체 선교사인가?
  3. 현지 선교의 파트너십은 있는가 있다면, 누구인가?
  4. PCK 선교사인가? (PCK 선교사로 파송 받아야 하는 이유)?
  5. 나에게 "교회"란 무엇인가?

 

  1. 에큐메니칼 해외선교란?
  1. 친첸도르프의 교회론과 모라비안 선교 - Ecclesiolae in Ecclesia - 교회 안에 가톨릭, 루터교 등 모든 기독교 종파를 포함. 이러한 연합의 도구로서 헤른후트 모라비안 형제들의 사명인 선교를 발견. - 친첸도르프는 각 교회(교단)은 기독교 본질의 고유한 특성과 표현을 지닌 복음의 독특한 문화적 전통적 인카네이션인 Tropos Paideia (훈련장)을 대표한다고 믿음.
  2. 1910년 에딘버러 대회에서 프로테스탄트 교회들이 교회분열에 대한 자화상 발견
  3. 양차세계대전 중에도 분열된 교회의 일치 문제를 신학적으로 숙고함 (Faith and Order, Life and Work) - 필독서 - 이형기.송인설 공역, 신앙과 직제와 삶과 봉사의 합류 (1990년대 이후 신앙과 직제와 삶과 봉사의 공동연구), 한국기독교협의회 (2009) 
  4. 1963년 멕시코시티 IMC의 육대륙 선교 - 선교 전선은 지역교회 - 선교 방향의 코페르니쿠스적 변화 - 기독교 국가에서 비기독교 국가로 향하던 선교방향이 모든 곳에서 모든 곳으로 향하게 되었다
  5.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와 선교적 교회론 등장 이후 해외선교의 흐름 - 에큐메니칼 선교는 교회론적 선교로서 선교의 방법 이나 모델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모든 선교의 양태들이 지향해야 할 선교의 방향. (실제로 선교단체, 독자적 선교 등 대부분의 선교들(missions)이 현지교회와의 협력을 하고 있다. 단지 그것을 선교적 효율성의 선교 전략적 차원에서 교회론적 차원으로 발전시켜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1. 이종실의 사례 - 체코형제복음교회와 PCK와의 협력선교

 

  1. 연혁
  1. 무신론자를 위한 선교의 소명을 깨달음 (1987)
  2. PCK 총회 전도부 국제선교위원회 (세계선교부 전신) 와 세계선교부 창설 간사 (1988.1.-1992.2)
  3. 영국 셀리오크 칼리지스에서 선교학 디플롬 (1992.8-1993.7)
  4. 프라하 카렐 대학교 개혁신학대학 박사과정 입학 허락 받음 (1993.8)
  5. 체코형제복음교회와 PCK 선교협정체결 (1997)과 총회 파송 받음
  6. 체코형제복음교회 프라하 코빌리시 교구교회에서 다민족예배 조직 (2000)
  7. 중부유럽선교연구소 초교파 단체 조직 (2007)
  8. 체코형제복음교회 총회 선교와 전도 자문위원회(실행위), 에큐메니칼 자문위원회(실행위) 위원 (임기 6 3회 재임명)
  9. 체코형제복음교회 서체코 노회와 "선교 실험실 프로젝트" 조직 (2009)
  10. 체코교회가 국가로 부터 완전히 재정적으로 독립이 되는 2030년부터 서체코 지역 교회개척을 위한 선교신학과 선교 방법론 준비중

 

  1. 교회간 협력선교의 실천 원리 - 체코선교 경험을 토대로
  1. 선교 동기: 선교의 동기는 사랑이며, 사랑은 ""에서 나온다. - 회중교회(-교회)들 교제와 그들의 교회의 삶, 목회, 교회 활동에 대한 이해, 체코 교회에 대한 공부를 통해, 체코교회의 복음의 문화적응의 관점을 파악하여, 내가 체코사회를 바라보는 창으로 삼는다.
  2. 선교사 정체성: 나는 선교사인가? - 선교 활동은 하나님의 파송을 받은 선교사로서의 삶을 완성시켜가는 과정이다. - 총회 공적 파송이 나의 정체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3. ""이 사역으로 이끌게 하라: 현지를 아는 것 만큼 하나님께서 사역으로 이끌어 주신다. - 사역은 현지를 더 깊게 알아가는 통로가 되고 그래서 사역을 통한 앎은 다시 더 깊은 사역으로 이끄는 순환이 이루어진다. - 자신의 선교 활동(mission enterprise)에 매몰되지 않고, 현지 교회와 사회 전체의 경향과 흐름에 민감하여 자신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현지 교회로 부터 평가를 받으며 객관화 시키는 노력이다. (개인적 경험으로 선교사의 삶이 선교 사역으로 정착되기 까지 10-15년의 시간이 걸림
  4. 선교활동 유형: 에큐메니칼 해외선교는 특정한 선교활동의 유형이 아니다. 현지교회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모든 선교활동 유형이 가능하다. (데이비드 보쉬의 트랜스포밍 미션 - 선교 패러다임 13가지 참고) - 선교사는 모든 것을 혼자서 할 수 없다. 협력과 연대를 위한 지혜와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PCK라는 교회(교단)을 대표하는 파송 선교사가 하나의 그리스도 신자이자 동시에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라고 한다면, 이를테면 협력과 연대는 인체의 동맥과 모세혈관에 비유할 수 있다. 개인과 개인, 개인과 집단, 집단과 집단 사이의 연결고리가 세포 처럼 확대되면 건강한 유기체로서 성장하는 것이며, 반면에 서로를 보완하는 연결고리가 없이 개인 또는 집단이 서로의 필요가 양극화가 된다면 그것은 바로 몸을 죽이는 "암세포"가 된다. 그러므로 복음전도이던 사회선교이던 그 어떤 선교활동도 궁극적으로 mission in unity 또는 unity in mission을 최종적 선교활동 유형으로 수렴해야 한다.   
  5. 교회론적 선교: 에큐메니칼 선교는 "교회의 경험"을 선교 자원화 하는 작업과정(disenculturation, theological integration)으로서의 "교회론적 선교" 또는 "코이노니아적 선교"라고도 할 수 있다. - 교회간 경험 교류를 통한 복음 증언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인적 물적 자원은 부수적인 것이다. (하나님이 준비하신다) 교회들이 같은 하나님, 같은 성경, 같은 신앙고백을 가지고 있어도 교회생활 (예배전통, 공동체 문화, 복음수용과정에 따른 신앙전통 등등)이 다르다는 것은 교회 에토스와 교회론에 차이가 있고, 그 차이는 교회에 대한 이해와 신앙경험이 다름을 의미한다. (프라하 코빌리시 교회의 예를들면, 체코 교우들(체코개혁교회)은 교회를 자신들의 존재 근거로 여기고, 설교와 성만찬을 통해 멤버들은 교회 공동체 신앙을 공동으로 확인하는 통로로 여기는 반면에, 다양한 교파와 신앙문화를 가진 한국 교우들은 교회를 자발적 단체로 여겨, 자신의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교회를 옮길 수 있다. 설교와 성만찬을 멤버들은 목적의식적인 신앙생활을 독려하는 통로로 여기는 것에 익숙하다

 

교회들이 제도화될 수록 복음의 급진적 핵심을 수용하기보다 자신의 문화를 신앙생활 방식에 맞게 바꾸게 된다. 이 과정에서 교회에 대한 이해의 차이와 각자 독특한 신앙과 교회생활 문화가 형성된다이러한 차이를 비교교회론은 교회론적 패러다임으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이상적이고 완벽한 교회론적 패러다임은 2천년 교회사 속에서 존재하지 않았고, 지속적으로 상호 영향을 주면서 패러다임의 약점을 보완시키며 발전하였다. 교회간 다른 교회론과 신앙문화를 상호 접촉시켜서 문화적이고 전통적인 것과 복음의 핵심을 구별하여 교회의 선교 확장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교회의 경험을 "선교자원"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선교는 교회의 경험의 토대가 되는 신학적인 쟁점과 갱신을 수반하지 않으면 교회의 선교적 활력과 선교사업(Mission Enterprise)은 제한적이 될 것이다.    

 

선교현장에서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거듭나게 하는 것은 선교사의 책임이 아니다. 회심자가 예수님을 "구원자로 영접하는 것" "주님으로 영접하는 것"은 시차적으로 다를 수 있고, 한번 회심으로 인간의 죄의 깊이를 완전히 깨달았다고 할 수 없고, 평생동안 성화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 것임을 선교사는 잊어서 안된다. 그러므로 선교사는 부모의 역할이 아니라 산파의 역할로서, 삶과 말로 복음을 일관되게 증언하지만, 동시에 그리스도의 영이 그리스도 자신의 양들의 마음을 직접 열어 주셔서 그들이 자신의 음성을 듣고 그를 따르게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그들이 그리스도에게 온전히 헌신하도록 인도하는 교회가 되도록 교회간 경험 교류를 통해 영적각성과 교회의 구조 개혁을 지속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다. 개인 복음전도와 영적쇄신 그리고 제도교회 구조는 상호 강화시키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다. (-교회가 선교적 동력을 얻는 것은 1.탈문화화로 방어 매커니즘을 꿰뚫는 예민함, 2. 감추어진 죄를 드러냄, 3. 사람들-교인 비교인 모두를 회개에 이르게함…교회 부흥을 가져오는 선교적 동력은 선교사의 예언자적 통찰력과 교인 또는 목회자들과의 상담-그러나 이것이 어떤 정기적인 교육 상담 예배 제도적틀을 갖기보다 규율에서 벗어난 십자가의 사역에 의한 해방 등이어야 - 그래서 현지교회와의 선교사의 신뢰와 친밀함이 중요) 이를 위해 선교사는 동역하는 선교지 현지교회의 칭의의 역동성, 죄에 대한 이해 등등 에 대한 신학적 이해와 목회현장의 실제를 탐구해야 하고, 아울러 교회 사명에 대한 참여와 그리스도의 구원에 대한 내적 삶의 복종에 저항하는 바리새적 신앙태도 등에 대해 관찰을 하며, 끊임없이 현지교회의 신학자와 목회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교제가 형성되어야 한다. 이것이 교회론적 선교의 궁극적인 목표이며, 그것을 지향하는 선교적 노력이다. 그러므로 교회론적 선교란 단순히 missions만을 위한 목적이 아니다.

 

  1. 선교보고는 선교지 교회와 파송 교회간 경험 나눔이다: 선교보고는 선교사 활동보고인 동시에, 현지 협력교회와 교류의 정보와 교류를 통한 배움을 파송 교회와 나누는 것이다.

 

  1. 조언
  1. 비교 교회론 공부의 필요. - 세계 기독교 안에서 한국개신교회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 교회론의 차이를 파악하기
  2. 자신의 신학적 시간적 역량을 객관적으로 고려하여 사역을 계획하기.
  3. 겸손함과 품위와 명예를 지키자 - 선교사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전지전능하신 능력자로, 창조주로 믿는다. - 경제적 위기, 미래의 삶에 대해 두려워 하지 말자.
  4. 선교지 현지 교회 목회자 평균 생활 수준을 파악하라 - 옮겨진 토양 (삶의 자리)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적절한 현지의 삶의 수준을 설정하자. 이 결정은 선교지에서 선교사의 삶의 첫번째 단추이다.
  5. 현지 적응이 안되면 귀국하라 - 선교사 또는 목사가 아니어도 복음 증언의 삶을 살 수 있다.

 

  1. 비교 교회론적 관점에서 나의 에큐메니칼적 교회간 협력 선교 자평
  1. 나의 선교는 덜스(A. Dulles)의 다섯가지 교회론 패러다임 중에 "공동체로서의 교회" 유형에 속하며.
  2. 라틴 아메리카 선교의 경험이 있는 메노나이트 출신의 존 드라이버의 교회론적 유형으로서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본질적인 선교 의도에 부합하는 교회론적 선교를 지향하려고 노력하는 선교였다고 자평할 수 있겠다.

 

 

 

셋째, 서체코 선교 실험실 프로젝트 – 2030년 이후 교회의 선교준비

 

지난 30여년간의 체코교회의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2030년 이후 교회가 재정자립을 하는 시기부터 체코교회 선교를 위한 선교신학, 선교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서체코 목회자들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며 2030이후 교회의 복음증언을 위한 선교신학을 다듬고 있습니다. 이 선교신학과 방법론이 서체코 노회의 동의를 얻게 되면, 플랫폼을 조직하는 것을 저의 마지막 체코선교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넷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첫째, 아들 가족의 한국이주가 잘 정착되도록

둘째, 2030년 이후 서체코 선교를 위한 플랫폼 구축계획을 위하여

셋째, 2026년 맞이할 은퇴를 잘 준비하여, 은퇴 이후에도 남은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2024년  7월 31일 프라하에서

이 종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