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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IM CHURCH

해외선교

체코 이종실선교사 선교보고
2013-08-24

 

도림교회 당회장 되시는 정명철 목사님과 당회원 그리고 재직과 성도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과 기도에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감사한것은 어버이날 저희 부모님을 초청하여 위로와 격려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옛말에 부모를 떠나 해외에 나가 사는 자식은 불효자식이라고 합니다. 요즈음은 교통의 발달로 이런 옛말이 무색하게되었을지 모르지만, 저의 경우에는 여전히 옛말이 그대로 맞는것 같습니다. 이곳 유럽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그리 쉬운일이 아닙니다. 공적인 출장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설령 출장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하여도 이곳 선교활동때문에 일주일 혹은 열흘 이상을 비우기 쉽지 않았습니다. 시차도 적응하지 못한채 빡빡한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친후,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부터 언제나 몸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프라하 집으로 돌아오면 며칠 더 아픈 후 일어나게 됩니다.  이와같은 한국방문길에 부모님을 여유롭게 찾아 뵙는것이 쉽지않아 늘 마음 속 한켠에는 말로형언할 수 없는 어두운 마음이 남아있습니다. 어버이날에 저희 부모님을 초청하여 위로와 격려를 해주셨다는 말씀을 전해듣고 저의 마음이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매년 어버이날에 배려해주시고 베풀어주신 이 은혜를 제가 잊을 수 없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체코국영 저녁 메인 뉴스교회의 밤보도때 저희교회가 소개되었습니다.

5 24교회의 밤행사가 있었습니다. 금년에 체코 전국 1200 지역교회가 참여하여 7000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방문자들은 40만명 이상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그리고 금년에는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독일 이외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에스토니아 교회들이 새롭게 참여하기 시작하였고, 그리고 독일에서는 더 많은 도시들로 확산되었습니다. “교회의 밤은 유럽의 정교회와 천주교를 포함한 모든 기독교 교회들이 같은날 저녁 6시 부터 자정까지 일제히 교회의 문을 열고 지역주민들을 초청하여 기독교와 교회를 소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입니다. 유럽은 기독교 국가와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기독교를 소개하기 위해 교회들이 노력한다는 사실에 여러분들이 꼭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럽의 기독교 하락은 기독교교회의 하락이지 사후영혼천국에 대한 소망까지 유럽인들이 포기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유럽가치연구(EVS)” “국제사회조사 프로그램(ISSP)”두 연구기관의 오랜 유럽사회 연구를 통해 최근에 통계적으로 규명을 하였습니다. 유럽인들은 사후영혼천국을 믿는 숫자가 2차세계대전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유럽교회들이 철저한 자기반성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그 진정성을 세상에 보여주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서 교회들간의 협력하는것입니다. 금년에 3번째로 열렸습니다.

체코에서 체코국영 텔레비젼 방송국인 CT1가 저녁 메인 뉴스 시간인 저녁 7시 뉴스에 교회의 밤행사를 보도하였다는 것은 세상이 교회가 하는 일에 주목을 하기 시작했다는 싸인입니다. 그 보도를 저희 꼬빌리시 교회에서 했습니다. 지역뉴스와 메인뉴스에 각각 한꼭지씩 보도되었습니다. 그 보도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녁 뉴스 생방송 장면: https://docs.google.com/file/d/0B8rZJ7kROw7YYy1ocWNLcHlfblk/edit )

(지역뉴스: https://docs.google.com/file/d/0B8rZJ7kROw7YWmpSOHc2NTNtX1k/edit  

 

아내가 번역한 걸어서 가보는 프라하 종교개혁 이야기가 출판되었습니다.

 

체코는 우리 한국교회에게 매우 생소한 나라입니다. 선교의 첫출발은 이해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체코 종교개혁의 역사와 그 개혁교인들의 삶과 그 의미를 이해한다면 체코교회와 그 선교를 위한 기도도 달라질 줄 믿습니다. 저희 교단 한국undefined장로교출판사에서 출판하였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요.

체코교회 목회자들이 국가로부터 서서히 봉급이 끊어지고 있습니다. 국가가 교회재산을 반환해준 이후 경제적위기가 점점 현실화되고있습니다. 현재 제가 동역하는 체코형제복음 교단의 280명 유급 목회자 가운데 100여명을 내보야하는 상황입니다. <중앙유럽선교연구센터>는 구조조정을 하여 지역교회를 살리는 일에 집중을 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일전에 보고드린 계획하고 있는 <청소년 선교프로그램>도 지역교회 활성화를 위해 집중하려고 계획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위기는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기회인줄 믿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3 8 17일 프라하에서 이 종 실 드립니다.

사진 1. 교회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