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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IM CHURCH

해외선교

동티모르 이대훈선교사
2014-02-15

선교통신 : 2014213

 

샬롬!

주 안에서 평강의 인사를 드립니다.

신년과 설날도 지나고 벌써 이월을 맞이하며 시간은 쉬지 않고 무서운 속도로 돌진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가 감싸는데, 이런 반복되는 리듬이 인생의 우둔함을 드러냅니다.

방기문 U.N 사무총장의 송년사를 읽으며 시작한 새해, 또 다짐하며 다짐했습니다.

2014년이 만의 해가 아닌, ‘우리모두의 해가 되기를 바란다는 것.

그러기 위해 한 시점의 소중함을 더욱 각인해야 할 것입니다.

 

1. 2013년 시작한 안식년을 마무리해야 할 정점에 와 있습니다.

제일 먼저 기도로 올려드린 <동띠모르신학교>(총회승인사업)에 대한 응답을 주시고, 그 기대로 2014년에 건축물 공사와 학생 모집을 거쳐 20151월 개교를 목표 삼게 하셨습니다.

어느 해보다 많은 수고와 노력이 집중되어야 할 때입니다.

이 전 과정을 위하여 한마음으로 간구함에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동띠모르 교단이 2.5헥타르(8,200)의 부지를 제공하여 교단 산하 신학교를 포함한 학문의 전당을 세우고자 뜻을 모으고, 설립진행을 위한 팀을 구성하여 행정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황무지와 같은 이곳(사진1)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일을 여러분도 기도하며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2. 신학교를 염두에 두고 시작한 장로회신학대학교 목회전문대학원 박사과정도 함께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제 오늘 해가 밝아오면 장신대에서 학위수여식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동띠모르 땅을 바라보며 비전을 주셨고, 또한 동띠모르 땅에서 실천해야 할 선교적 역할을 위해 연구할 학문의 방향(논문명 : 동띠모르의 통전적 선교방안 연구, 부제 : ‘콘비벤츠마을 만들기 중심으로)을 주시어 이를 통해 감사와 은혜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최종이나 마지막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지내 온 선교적 역할을 논문으로 정리한 것에 불과한데, 이 논문의 진정한 완성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며 점검하고 점검하며 하나의 동띠모르형 선교 모델을 구축하는 작업은 계속될 것입니다. 안식년을 마치고 복귀하는 삼월부터 새로운 다짐과 도전으로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함께 달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합력하여 달리십시다. 선교는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3. 논문에도 게재된 <베레마누레우 마을>은 꿈과 기대가 있습니다. 자신들의 주산물, 소출인 커피를 통해 자기네 자식들의 미래를 준비시켜 줄 유치원을 세우는 일입니다. 이 마을 중심에 선교통신을 통해 여러분에게도 자주 소개한 바 있는 <골고다교회>가 있습니다. 이 교회가 중심이 되어 마을에 유치원을 세우는 일인데, 한국에서도 함께 뜻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델리시아>, 서울시에 등록한 커피협동조합 이름입니다. 조합원 한분한분 각자 일도 있고 바쁜 가운데서도 커피와 선교가 함께 만나 베레마누레우 마을의 꿈을 이루는 데 친구가 되기 위해 <델리시아, ‘맛있다는 의미의 포어>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델리시아 커피를 통해 여러분도 함께 골고다교회의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친구가 되어주십시오. 누가 강요한 것도 아닙니다. 요청한 것도 아닙니다. 선교를 위해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선교협동조합, <델리시아>를 기억해 주시고 기도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3. <아가페비전센터>20131월에 오픈하고 저는 안식년을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현지인들에 의한 현지인 지도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과정에서 가끔 삐걱삐걱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스텝들이 자신들의 일로 삼고 잘 유지하고 운영해 주었습니다. 1월 현장을 방문했을 때, 컴퓨터 수업은 2기생을 모집하여 지도하고 있었고, 영어교실은 어른반과 어린이반으로 나누어 25명 이상의 마을 어린이들이 방과 후 모여 영어를 배우고 있었습니다. 한 아이들이 귀하고 소중하며, 지도하는 스텝 한명 한명이 참 귀합니다. 그렇게 <아가페비전센터>는 현지마을 가운데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일신교회에서 교육용 노트북을 더 기증해주시고 구매해주셔서 2014년에는 지역의 요청인 컴퓨터 반을 더 증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4. 저는 34, 참 소중한 안식년을 마치고 저의 자리, 동띠모르로 돌아갑니다. 지나간 10년이 참 빨리도 지나갔습니다. 다가올 10년도 기대와 도전 속에 참 빠르게 지나가리라 생각합니다. 은혜이며 감사입니다. 그렇게 여러분과 함께 동행함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행복을 고백합니다. 선교로 우리의 신앙을 인도하실 하나님께 이 모든 기대를 기도제목으로 올려드립니다. 함께 동띠모르 선교 제2기를 달려주십시오.

직접 모본을 보이신 주님은 요한복음 2021절의 복음의 진리로 그렇게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의 선교현장, 동띠모르로 파송하십니다.

 

<기도로 함께 동행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