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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IM CHURCH

해외선교

중국한인교회 소식 (유지승선교사)
2015-08-10

한여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서도 선교지를 마음에 품고 기도해 주시는 도림교회 담임목사님과 교역자분들, 당회원, 선교위윈들, 성도님들과 특별히 선교기도모임 참여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우리 주님 안에서 평강의 안부를 전합니다.

 

1. 사역지 상황

작년에 우리 한인들을 어렵게 했던 비자문제도 올해는 많이 완화되었고 근래에도 중국내에 큰 행사도 없어서 외국인에 대한 규제가 많이 융통성을 갖습니다. 그래서 우리 한인들의 생활도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다만 얼마 전에 있었던 메르스가 제가 사역하는 지역과 인접하여서 몇 주간 마음고생을 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잘 정리가 되었습니다. 현재 제가 사역하는 곳은 한국 기업들이 들어와서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곳인데 그 분들이 이곳에 오신 이유는 한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중국도 가파른 임금상승으로 인하여 한인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타지역에서는 한인들의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 지역도 그런 상황에 무관할 수 없지만 그래도 많은 한인 기업들이 아직도 열심을 다하여 일하고 있고 좋은 성과들을 내고 있습니다.

 

2. 교회의 상황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살아가는 분들에게 신앙공동체로, 삶의 공동체로 함께 한다는 목적을 가진 우리 교회는 언제 교회안의 사람들만을 위한 교회가 아니라 모든 한인들을 섬긴다는 마음으로 예년과 같이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을 진행했고, 전반기를 마쳤습니다(중국어교실/ 중국인을 위한 한글학교등).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들은 나름대로 안정기에 접어들었고 하반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더욱 좋은 열매들이 있을 것을 확신합니다.

현재는 아이들의 방학을 맞이하여 교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많은 교인들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번 여름에도 예년처럼 여름행사를 일찍 진행했습니다.

 

 

 

3.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 교회가 한인들에게 그리스도의 구원과 소망을 전하는 소중한 공동체가 되길 소망합니다. 한인사회에 중심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반기에도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한인들을 섬기고, 중국인들을 섬기려고 합니다. 이런 교육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는 기회까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들의 소망입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성도들이 영적으로 건강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타국에서 지친 마음들이 고국 방문을 통하여 위로받고 회복되어 다시 이곳에 돌아와서 믿음 생활 잘하여 주님께 칭찬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안전과 그들의 심령을 위하여 같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