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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IM CHURCH

해외선교

캄보디아 소식 (송준섭선교사)
2015-08-10

주님이 주시는 평안 가운데 도림교회와 정명철 담임목사님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께 문안드립니다. 저는 오늘도 총회 파송 선교사+한아 봉사회 캄보디아 코디네이터로서의 역활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현장 활동에 대한 소식과 기도부탁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특별히 우리 한국 교회 선교는 그 동안 대부분 함께 하는 선교보다는 개 교회 중심, 선교지에서는 개 선교사 중심으로 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캄보디아에서 이런 흐름을 거스리는 시도와 결과물이 있는데 그게 바로 쓰리 큐숀 선교입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대로 당구에서 하얀볼 1, 빨간볼 2개를 가지고 게임을 하는 것이 쓰리 큐숀 게임입니다. 이 내용을 선교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20077월 말에 준공한 프놈펜 기독교 연합봉사관으로부터 한아봉사회 회원 교회(도림교회 포함)를 중심으로 십시일반 마음과 정성을 모아 킬링필드를 상징하는 뚤슬랭 감옥 박물관(시내 중심에 위치)앞에 리빙필드를 상징하는 캄보디아 최초의 기독교연합봉사관이 세웠습니다. 5, 건물 사용 연면적 1,000평의 상당한 규모입니다.

 

2015년 현재, 캄보디아 선교단체 및 기독단체 120여 정도가 연중 자신들의 필요한 시간에 각종 훈련과 집회 장소로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주변에 비해 정말 비교되는 싼 실비를 지불합니다. 20084월부터 20128월까지 44개월 동안, 자신의 회관이 없어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면서 비싼 임대비를 주고 사무실, 창고, 성서전시 배포 판매점을 하고 있는 캄보디아 성서공회에게 기독교연합봉사관(이하 봉사관으로 표기) 1층 가장 좋은 위치의 공간(40)1년에 장소 임대로, 전기료, 수도세 등등 각종 공과금을 포함 1$=1000원을 받고 빌려 주었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대신 조건을 하나 붙였는데 아끼게 된 임대료+전기세+공과금을 자신들의 회관 건축을 위한 종자기금으로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조건을 따르지 않으면 그 시간부터 사용을 중지 시키겠다는 엄포(!)했습니다.

 

 

 

이런 것이 가능한 것은 부족한 제가 2002년부터 캄보디아 성서공회 실행이사로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립하지 못하는 선교현장은 미래가 없습니다. 44개월 동안 캄보디아 성서공회는 정말 아끼고 아낀 기금으로 10$=1억원을 모았답니다. 모두가 깜짝 놀랐습니다. 여기에다 제 후원교회 가운데 한 교회인 청주 청북교회에서 25$을 현장에서 5$, 3$, 현금을 헌금했습니다. 20128월에 총 23$을 들여서 성서공회 회관을 완공하고 봉헌했답니다. 결과적으로 한국 교회들(도림교회 포함: 하얀 볼)이 조건 없이, 힘을 모아 함께 해서 프놈펜기독교 연합관(1구 빨간 볼)을 세웠더니, 그 봉사관이 또 다른 빨간 볼(캄보디아 성서공회 회관)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쓰리 큐숀 미션"이랍니다.

 

 

 

기도 요청합니다.

 

* 2015년 성서공회회관(2: 사진첨부) 건축에 필요한 재원(40$)이 잘 조달 되서 거의 완공할 수 있게 됨을 감사 드립니다. 1관보다 규모나 내용(건축비 30$)이 더 큽니다. 

* 적어도 캄보디아에는 가난하다는 경제적인 이유, 서점이 너무 먼 도시에 있어 접근이 어려워서, 예수님을 믿지만 성경을 구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성서기증 사업이 잘 진행할 수 있도록, 2015년 목표는 1000권입니다.

* 롱웽 마을 사랑의 집 10채 이동 및 개축을 위해서

* 캄보디아 청년들을 훈련시키게 될 목공 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