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프리카는 땅이 한국에 비해서 땅이 10배 이상 큰 나라입니다. 그래서 한 나라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기후, 언어, 인종 ,문화 등 많은 것이 다릅니다. 현재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대도시에 몰려있는 상황을 바꾸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선교가 필요한 각 지방들을 탐색해가고 있습니다. 다른 선교지처럼 이곳도 적지 않은 선교사들이 짧은 기간 머물고 떠나버리는 경우가 많아 선교사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술학교 진학
학교사역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거주비자도 해결하기위해 케이프타운 시내에 있는 미술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이 미술하교는 빈민가의 청년들이 장래 미술교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곳으로 현지인들에게 더 깊이 다가가 그들의 마을을 알아가는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빈민가에서 자라 이 미술학교에 등록할 정도면 어느 정도 성적이 좋고 성실하게 살아왔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런 좋은 인재들과 친구관계를 맺고 장차 남아프리카 선교사역에 귀하게 쓰임을 받을 것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원은 많지만 사회가 부패해 있고 그로인한 경제위기로 좋은 기회를 얻지 못하는 이곳에서 복음전파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젊고 순전한 영혼들을 키우는 사역이 중요합니다.
몬테소리교사학교
또한 감사하게도 성적기준이 엄격하여 퇴학을 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잘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곳은 한국과 달리 교사들이 본인들의 수업시간에 사용할 교구재를 구입하지 않고 하나하나 재료를 구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마트나 문구점에서 쉽게 구하는 것도 여기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구재를 만들 때 사용되는 문구재료를 지원하는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선교정탐
2015년 9월말과 10월초에는 이곳에서 북쪽으로 200km 정도 떨어져있는 시트르렐(citrusdal) 지역으로 선교 정탐을 다녀왔습니다. 방문한 도시는 인구 5,000명의 소도시였는데, 도시에 방문하니 우리만 유일한 외국인이고 아프리칸스어를 잘 못 쓰는 사람으로 드러났습니다. 어른들은 신기해서 그냥 쳐다보고 있는데, 현지인 아이들이 다가와서 여러 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혹시 성룡이랑 친구인가?’ ‘쿵푸를 할 수 있는가?’ ‘지금 차이나타운에서 살고 있는가?’ 하는 질문들이었습니다. 아마 우리들을 중국인으로 오해하고 했던 질문들 같습니다. 현지에 종교, 문화, 언어에 대한 간단한 리서치를 마치고 다시 복귀했습니다. 대도시와는 다른 귀한 체험이었고 여러 가지를 공부하고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불러주신 길을 감사와 기쁨을 가지고 정직하고 성실한 선교사가정이 되도록 달음질을 쉬지 않겠습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이 원하시고 현지교회가 환영하는 선교를 하도록
2. 외모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서 현지인에게 ‘신실한 친구’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3. 문구용품 지역사역이 잘 지속될 수 있도록
4. 남아프리카를 사랑하고 온 가족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주의 도구로 살아 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