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한국을 열흘 이상 방문하는 일정과 이스탄불에서 열린 교단의 선교정책 발표로 피로가 누적되어 12월 한 달과 1월까지 고열과 기침에 시달렸습니다. 다행히 여러분들의 기도에 건강이 회복되었으며 큰 어려움 없이 선교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감사한 것은 지난 1월 18일에 장신대 총동문회에서 주관하는 장한 동문상을 수여받게 되었습니다. 형편이 안 되어 참석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며 이 기쁨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눕니다.
얀 후스 소개책자 발간
작년 얀 후스 순교 6백주년 행사 준비를 하면서 한국에 얀 후스를 소개할 필요를 느껴 비록 소책자이지만 얀 후스 전체의 삶을 소개하는 “체코 종교개혁자 얀 후스를 만나다”(동연)를 한국어로 번역하여 출판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얀 후스의 삶과 사상 전체를 소개한 한국어 후스 전기로는 저의 번역서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꼬빌리시 교회사역
중앙유럽선교 연구센터 사역
지역 내 교회들과 접촉을 확대해 가면서 동시에 “중앙유럽선교 연구센터” 사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단 체코내에서는 기독교 인구가 가장 적은 서체코 지역노회를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선교의 기본적인 원칙은 체코 선교를 위해 함께 동역하고 관심을 가져온 교회들을 중심으로 한국교회와 체코교회간의 경험의 공유를 통하여 양국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복음전파의 증진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물적 인적 자원의 지원보다 더 우선되는 것은 한국 교회들의 경험을 교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역 교회들이 자신의 지역사회 복음증진을 위한 서로의 배움을 가져올 수 있는 코이노니아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일차적 목표입니다. 궁극적으로 선교사에 의한 선교가 아니라 양국 지역교회들이 자신의 교회와 지역을 넘어서는 목회와 선교의 지평을 함께 갖는 선교적 교회로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10년 이상 동역해온 목회자들과 그리고 그들이 섬기는 6개 교회 당회와 함께 협의를 하여 “실험실 프로젝트”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구체적인 사역방법으로는
첫째, 양국(체코-한국) 교회 목회자 교류 – 각각의 목회자들이 자신의 목회와 선교에 대한 강의, 강단교류, 성만찬 교류
둘째, 한국교회 청소년 또는 청년들 단기선교 – 서체코 지역 교회들과의 선교활동, 양국교회 청소년 및 청년 교제와 교류
셋째, 양국 교회 신학자들의 교류를 통한 양국 교회 선교의 신학화 작업 추진
넷째, 양국 지역교회 중보기도 소식지 발간
이 프로젝트 준비는 오랫동안 논의를 거쳐 진행하고 있으며 서체코 지역 목회자와 장로들의 그룹이 형성되어 그 첫 모임을 2015년 9월 7일에 가졌습니다.

기도제목
1) 교회재산 반환 이후 체코교회의 미래를 위한 대안적 모델을 정립하도록
2) 체코형제복음교회가 선교신학적으로 잘 준비되고 발전하도록
3) 체코교회의 어린이, 청소년선교를 통해 새롭게 부흥할 수 있도록
4) 체코 단기선교에 동참하는 한국기독청년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