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6년도 어느새 절반을 훌쩍 넘어 하반기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마치 솔로몬이 그의 전도서에서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을 것을 뽑을 때가 있다(전3:1-2)”고 했듯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때를 맞춰 순리대로 이뤄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어떤 사역은 결실을 튼실하게 맺어 이미 열매를 많이 거두었고, 또 어떤 사역은 전혀 열매가 맺히지 않고 있어서 심었던 것을 뽑아야 하나 고심중에 있는 것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이명석 최미애 선교사는 올해로 가나선교 14년차가 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동안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사랑을 도림교회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컴퓨터학교 소식
한국 영등포노회와 가나 볼타노회, 그리고 독일 팔츠 주교회가 함께 하여 삼국 교회 협력의 상징이 되고 있는 컴퓨터훈련학교는 올해 새롭게 가나장로교대학 (Presbyterian University College)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중입니다. 이를 통해 컴퓨터학교에서 더욱 수준 높은 교육을 하고, 학사학위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또한 올해 3월1일부터 볼타노회에서 파송된 에릭은토목사가 컴퓨터학교의 행정담당으로 왔고 9월 1일에 볼타노회로 부터 정식 임명을 받았습니다. 은토목사는 영등포노회가 후원하는 장학생으로 지난 2014년에 장신대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로써 영등포노회가 뿌린 씨의 열매가 서서히 여물어 가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에서 온 자원선교청년으로서 장윤진양과, 장유순군, 정서현양이 가나로 와서 지금까지 열심히 선교학교를 섬기고 있습니다. 학교 설립 이래로 지금까지 한국청년들의 헌신적인 선교봉사는 독일 교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곳 가나선교학교의 발전에 둘도 없이 좋은 자양분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서현양은 일러스레이터를 현지강사들에게 교육하면서 업무능력향상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 교회 소식
그리고 우물관정을 통해 열악한 생존환경에 노출된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식수가 생겨 모두들 감사하고 있습니다. 깨끗한 식수가 병원 열 개가 할 기능을 대신하는 것을 보면서 기뻐하고 있고, 도림교회의 헌신으로 이곳 아히메수 지역교회의 부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선교사 소식
기도제목
1. 가나장로교대학(Presbyterian University College)과의 협력이 잘 이뤄지도록
2. 10월에 삼국 교회가 함께 모여 열리는 컴퓨터학교 이사회에서 하나님의 섭리와 간섭하심이 있도록
3. 영등포노회 후원으로 한국에 장학생으로 다녀온 가나교회 목회자들이 한국을 본받아 선교적인 열정을 가지고 준비되도록
4. 아팀포구교회 소속 초등학교와 아통코교회지역에 진행되고 있는 수도시설과 우물관정 공사가 잘 완료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