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_icon
DORIM CHURCH

해외선교

인도 소식(김상수선교사)
2020-11-28

온 세상은 코로나 소식으로 하루를 시작하지만 미조람과 저희의 삶과 사역을 위해 변함없이 기억하시며 기도해주시는 정명철 목사님과 도림교회 온 성도님들의 사랑과 응원이 있기에 코로나의 상황속에서도 현지에서 잘 견뎌낼 수 있는 힘을 하나님으로부터 공급을 받습니다.

 

1, 2, 코로나, 코로나, 코로나, 코로나, 코로나..... 이렇게 2020년이란 시간의 마지막도 코로나로 마무리해야 하나봅니다.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꼼짝할 수 없는 상황 속에 있지만 하나님은 한 순간도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멈추지 않고 진행하고 계시는 분임을 깨닫게 되는 시간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라는 고백이 나의 삶이 됩니다.

 

1. 늘푸른 노인대학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312일부터 시행된 미조람 주의 봉쇄로 노인대학은 모임을 중단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은 중간 중간 봉쇄가 해제되고 외출이 허용되는 기간에 일시적으로라도 모임을 가지질 원하셨지만 어르신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모임을 허락하는 정부의 발표가 있을 때까지 종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코로나가 종식되어 모임도 아무 걱정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을 때까지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기만 기도할 뿐입니다

    

2. 박소라 선교지

가브리엘 학교우물지원사업

지난해 도림교회에서 후원한 가브리엘 학교우물사업은 코로나로 인해 80%정도의 진척이 되어 완공을 하지 못한 채 나머지 작업은 동네사람들에게 맡겼습니다. 워낙 오지라 필요한 자재(벽돌 시멘트 모래등)를 구입하고 운반하는 일에도 시간이 많이 필요했고 무엇보다 물이 충분한 취수원을 찾는 일에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다보니 공사기간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그간의 숙원사업이었던 가브리엘 학교와 마을에 제한적이지만 식수공급을 할 수 있는 취수장과 2곳의 물탱크 그리고 취수장에서 물탱크사이의 연결 파이프 설치 작업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 코로나로 인해 완공과 함께 봉헌을 학생들과 동네사람들과의 축하와 감사의 자리를 준비할 수 없어서 아쉬움이 큽니다

            




학교교실 3개과 숙소 건축

대나무로 얼기설기 엮어 겨우 비와 바람을 피할 수 있었던 열악한 가브리엘 초등학교의 교실과 교사를 위한 숙소를 새롭게 지을 수 있었습니다. 건축을 위한 목재를 정글에서 동네 사람들이 직접 톱으로 자르고 필요한 자재를 10km의 거리를 작은 나룻배로 강을 건너고 산길을 걸어 운반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긴 시간 교회의 성도들과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작지만 예쁘게 잘 지을 수 있었습니다. 번듯한 시멘트로 짓지는 못했지만 든든한 목재로 지은 학교와 숙소는 주변 동네에서 가장 번듯하게 예쁘게 지어져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큰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봉헌예배와 함께 학생들과 기쁨을 나누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3. 대면(방문) 사역의 중단

미조람은 인도의 중앙정부의 봉쇄 실시 이전부터 주정부 자체적으로 국경과 주 진입로를 봉쇄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방역에 적극적으로 대체를 하였습니다. 312일부터 전면적으로 봉쇄를 하면서 모든 집회와 모임이 금지되면서 미조람에서의 사역들은 대부분 진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매주 월요일 소년원 방문과 노인대학 모임을 비롯한 모든 기도모임과 주일예배도 지금까지 중단된 상태입니다. 영어회중교회의 예배는 45일 고난주일을 맞아 일시적으로 줌을 이용한 온라인 기도의 시간을 가진 것을 계기로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게 되었습니다. 매주 약 30-40여명이 온라인으로 모이는데 열악한 인터넷사정으로 인해 많은 경우 중간에 끊어지기도 하지만 예배의 열정으로 불편함을 잘 감내하고 있습니다.

 


 

4. 코로나 사역

미조람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 6월까지는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확진자도 없어서 코로나 청정지역이었지만 5월과 6월초에 인도 전역에 있던 노동자와 학생들이 주정부에서 주선한 귀환정책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돌아오면서 6월 중순부터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에 따른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스크 공급량도 적고 가격이 너무 비싸지자(면 마스크 한 장 가격이 쌀 3kg에서 6kg에 해당할 정도- 한화 3,500원에서 7,000) 시골지역의 사람들은 검역당국의 손길도 미치지 않기도 했지만 마스크 준비를 아예 생각하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농장과 기도원이 있는 동네와 주변동네 그리고 노인대학의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준비할 수 있는 만큼 마스크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1- 무알맘마을 - 5002- 노인대학 어르신들 800

3- 세송마을, 소년원, 소망의집 900장 

       



5. 엘림하우스(농장, 기도원)

봉쇄가 잠깐씩 완화될 때마다 가능한대로 농장에서 시간을 가지며 자칭 농부로서의 삶을 흉내 내며 지낼 수 있었습니다. 3월 초부터 봉쇄가 실시되면서 미조람의 농부들은 파종시기를 놓치고 파종을 했다하더라도 관리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파종시기를 놓치고 게다가 관리도 제때하지 못해 거센 잡초와의 전쟁에서도 힘겹게 살아남아 겨우겨우 상품으로서의 가치는 떨어지지만 결실을 맺은 적은 양이지만 옥수수와 오이 등을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겨우내 잘 살아남은 닭들이 낳아 준 달걀들이 봉쇄기간에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지난 5월에 이웃 농장의 개들이 모두가 밭일을 하느라 자리를 비운사이 떼로 몰려들어 닭들을 공격하는 일들이 생기면서 대부분의 닭들이 죽게 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에는 육계를 매월 20-30마리의 병아리를 8주 정도를 키워 나누고 있습니다. 또한 비가 많이 내리는 우기를 지나면서 농장내의 대나무 숲에서 쏟아나는 죽순도 많이 수확을 해서 찬거리를 걱정하는 이웃들과 나누며 함께 어려움을 견뎌내면서 정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8월과 9월 초에 농장의 일부분을 열심히 개간해서 브로콜리, 양배추, 컬리플라워, 옥수수, , 호박등을 심었습니다. 큰 기대를 가지고 시작한 일이지만 브로콜리와 컬리플라워는 뿌리가 내리기 전에 때늦은 장맛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인지 다 녹아 버려 실패했지만 양배추와 호박 등은 그나마 살아남아 다행입니다.





기도제목

1. 코로나 상황중에 지난 4월, 5월 우박과 엄청난 태풍과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자연재해까지 덮쳐 도로가 유실되고 집들이 무너져 내리는 피해가 있었는데 어려운 상황속에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발견할수 있도록

2.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던 이웃이 음식을 나눠주러 저희가정에 잠시 방문하여 자가격리를 3주 하였습니다. 선교지에서 안전하게 사역할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 지난 10월 아쌈주와 미조람주간의 물리적 충돌이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물자공급이 제한적이어 더욱 예민한 상황이었습니다. 긴장상태가 안정화되어가고 속히 코로나가 종식될수 있도록